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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안정훈 “조국 소재 영화 ‘회충가족’ 출연…온갖 비리 저지르는 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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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사진=가로세로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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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정훈(50)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54)을 모티브로 한 영화에 주연배우로 출연한다. 영화 제목은 ‘회충가족’이다.

안정훈은 22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 출연해 영화 ‘회충가족’의 주연배우로 현재 한창 촬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회충가족’은 조 전 장관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안정훈은 “저는 가세연을 열심히 구독하고 있는 42년차 배우”라며 “‘배우를 모집한다’는 방송을 페이스북으로 보고 ‘반갑습니다’ 하고 인사 드렸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해 “저는 단역을 맡나 했는데, 너무 큰 역할을 주셨다”며 “온갖 비리를 저지르고 성공을 했지만 결국 (깨지는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단편 영화 같지 않고, 정말 작품성이 있는 영화라고 느꼈다”며 “작품이 좋아서 출연했다. 열심히 움직이시는 가세연을 비롯한 전국에 있는 시청자를 위해서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출연했다”고 밝혔다.

작품성에 대해선 “너무 (많이) 제작비를 투자한 것 같다”며 “작품 퀄리티가 상당히 높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사실 저는 어릴 때부터 아버님께서 정계와 종교에는 가담하지 말라고 조언하셨다”며 “‘너무 겁쟁이가 아니었나’라는 생각을 가세연을 통해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일임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배우로서 핵심 역량을 재능 기부할 수 있다”며 “앞으로 좋은 작품들, 얼마든지 출연할 수 있다. 출연료는 생각하지 마시고 도움이 된다면 일조하고 싶다. 회충가족, 많이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안정훈은 1978년 드라마 ‘꽃처럼 새처럼’으로 데뷔한 아역 출신 배우다. 드라마 ‘서 있는 여자’, ‘엄마는 출장 중’, ‘오늘은 남동풍’ ‘진실’, ‘영웅시대’, ‘주몽’ 등에서 시청자의 눈도장을 받았다. 지난해엔 드라마 ‘커넥트’, 예능 ‘내 딸의 남자들4’ 등에 출연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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