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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前 신성우 매니저' 하준, 가수 데뷔…30년 만에 되찾은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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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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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가수 겸 배우 신성우의 매니저가 가수로 변신했다.

신성우 매니저였던 강동기 씨가 하준이라는 이름으로 지난해 10월 ‘촛불같은 사랑’이라는 노래를 발표하고 활동 중이다. ‘촛불같은 사랑’은 1990년대 중반 꽃미남 밴드로 유명했던 모노의 김보희가 작사, 작곡했다. 만나지 말았어야 할 사랑의 회한을 담은 노래로 짙은 페이소스와 깊이 있는 가창력이 가슴을 울린다는 평이다. 하준은 특히 주부노래교실의 인기 초청가수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하준은 사실 가수로 연예계에 발을 들여놨다. 1988년 서울올림픽 개최 기념 명동 창작가요제에서 ‘우리는 하나’로 대상을 수상하고 다운타운 가수로 활동했다. 그러다 신성우, 자화상, 유승범(질투), F&F의 매니저와 공연기획자로 15년 그리고 30년만에 원래의 가수 자리로 돌아왔다.

하준은 “뒤늦게 가수의 꿈을 이뤄 기쁘다. 색깔있는 가수의 길로 당당히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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