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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POP이슈]"순차적 법적대응"‥침묵 깬 김건모, 6일 폭행 주장女 명예훼손 혐의 고소(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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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김건모/사진=헤럴드POP DB


가수 김건모가 폭행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8일 김건모 소속사 건음기획 측 관계자는 헤럴드POP에 "서울중앙지검에 13년 전 김건모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 A씨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10일 A씨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 연구소'에 출연해 지난 2007년 1월 유흥주점에서 김건모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 여성에 따르면 과거 김건모의 파트너와 언쟁을 벌이던 중 김건모에게 수 차례 주먹으로 맞아 안와골절 부상을 입었지만, 신고를 하지 못하도록 협박을 당했다고.

논란이 커져도 폭행의혹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던 김건모는 약 한달이 지난 오늘(8일) 명예훼손 혐의로 본격적으로 반격을 시작할 것임을 알렸다.

또한 현재 김건모는 강간혐의로 고소된 상황. 지난달 6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서는 김건모가 지난 2016년 서울 강남구의 한 유흥주점에서 일하던 여성 A씨를 성폭행했다고 폭로했다. 당시 강용석은 피해 주장 여성 B씨의 말을 빌려 상세한 상황 묘사를 해 혼란을 더하기도.

이에 김건모 측은 곧바로 "본인 확인 결과 전혀 사실이 아니다. 해당 주장에 대해 법적으로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사실무근임을 밝혔다. 하지만 상황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만 갔고, 김건모는 결국 데뷔 25주년 기념 콘서트와 SBS '미운 우리 새끼' 출연을 중단했다.

경찰 측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피해주장 여성 B씨는 강남경찰서에서 8시간의 경찰조사를 받았고, 신변보호 요청이 받아 들여졌다. 김건모 측은 이 여성을 무고죄로 맞고소하고 경찰 조사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경찰 측은 아직 김건모의 소환 일정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김건모를 향해 추가로 성추행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김건모 측은 "순차적으로 법적대응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긴 침묵 끝에 고소를 결정지은 김건모. 과연 경찰조사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대중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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