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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단독인터뷰] 동하 “폭행 사건과 전혀 무관…말로 다 못할 만큼 참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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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노을 기자

배우 동하가 클럽 폭행 사건에 연루됐다는 보도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동하는 8일 MK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전역하고 배우로서 복귀할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말도 안 되는 일을 겪어 당황스럽고 속상하다. 일면식도 없는 취객이 갑작스럽게 폭행을 행사하려고 해서 도망갔을 뿐”이라고 심경을 밝혔다.

그는 “가해자로부터 밀침을 당한 건 오히려 저다. 자꾸 때리려고 하기에 위험한 상황이라고 생각해서 바로 그 자리를 떠났다. 제 친구가 취객을 말리다가 폭행을 당했고 병원에 가 진단서를 끊었다. 그리고 파출소에 사건을 접수했다. 이후 가해자가 친구에게 합의를 해달라고 했지만 친구가 합의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매일경제

배우 동하 사진=매니지먼트AND


이어 “친구가 합의를 하지 않아 가해자가 입건됐으며 저는 해당 사건과 전혀 관련이 없다. 저는 가해자의 털끝하나 건드리지 않았는데 어제 보도된 내용을 보니 황당해서 몸이 떨리더라. 주변 지인들도 걱정스러운 마음에 계속 연락이 오고, 저도 밥도 못 먹고 잠도 제대로 못 자고 있는 상황이다. 제 인생이 걸린 문제”라고 토로했다.

또 “이번 일은 그저 폭력을 행사한 가해자와 일방적으로 맞은 피해자인 제 친구의 사건일 뿐이다. 지구대에서도 폭행 사건 당시에 자리에 없었으니 진술서를 써도 되고, 안 써도 된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머니에게 이제 효도시켜드리겠다고 했는데, 이런 일이 생겨 많이 속상하셨던 모양이다. 많이 우시더라. 말로 표현이 안 될 만큼 속상하고 참담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동하는 친구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지난 5일 방문했던 서울 서초구의 한 클럽에서 폭행시비에 휘말렸다는 의혹을 받았다. 그러나 소속사 측과 동하 본인은 “해당 사건과 무관하다”라는 입장을 견지하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sunset@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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