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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피어싱·타투로 파격 변신' 한예슬X현아, 비난과 논란 사이[SS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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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배우 한예슬과 가수 현아가 개성있는 변화로 이슈에 올랐다.

먼저 한예슬은 지난 5일 열린 ‘제34회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인기상 시상자로 참석해 파격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강렬한 스모키 메이크업에 코걸이 피어싱으로 단숨에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장식했다.

그는 시상에 앞서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기도 하고 쉽지 않은 것 같다. 새로운 콘셉트를 보여주는 아티스트 분들이 멋있다. 아름다운 도전을 응원한다”라고 말했다. 이는 가수들을 향한 말이기도 했지만 최근 타투 등으로 외적인 변화를 거듭하고 있는 한예슬이기 때문에 더욱 눈길을 모았다. 대중의 반응은 거부감, 당혹감이 담긴 목소리와 개인의 자유라는 의견이 부딪히며 논란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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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최근 한예슬이 자신의 유튜브에 소신을 밝힌 것도 덩달아 이목을 모으게 했다. 그는 타투를 공개하는 과정에서 “(타투 의미를 알리는 것이) 조심스럽지만 ‘인생 뭐 있어’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꿈꾸는 삶을 살고 싶다. 유치하긴 하지만 그것마저도 나의 한 부분이다”, “한국 사회에서는 여자의 나이가 어느 정도 차면 결혼을 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 저는 사랑하는 사람이 아닐 시에는, 사회분위기와 타협해 경솔한 행동을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내면 이야기를 꺼냈다.

풋풋한 메이크업을 선보인 영상에서는 “20대, 30대 때 해보지 못했다. 후회 없는 삶을 살고 싶다”, “나이 들어서 뭐하는거냐고 생각하는 분들 있겠지만 선입견을 깨고 싶다”, “같이 나이 들어가는 여성들에게 도전 정신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변화를 결심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 콘텐츠들이 재조명되자 여전히 왈가왈부하는 분위기 속, 일부는 더욱 한예슬의 행보를 이해하게 됐다는 입장을 보였다. 실제로 해당 콘텐츠 댓글에는 한예슬을 응원하는 반응으로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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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뒤이어 현아도 7일 쇄골 피어싱을 공개해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 역시 과하다는 지적이 있는 반면, 개인적인 취향일 뿐이라는 의견으로 나뉘었다. 하지만 한예슬이 비슷한 에피소드로 눈길을 모은 터라, 현아의 자유에 제 3자가 설왕설래 목소리를 낼 부분은 아니라는 반응도 꽤나 이어졌다.

스타는 사소한 행동에도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위치에 있기에, 어쩌면 이 같은 분위기는 예견된 것이었는지도 모른다. 타투나 피어싱을 그리 좋지 않게 여기는 사회적 분위기가 있어서다. 하지만 한예슬이 변신의 이유로 ‘도전’을 내세운 이야기가 공감을 얻으면서, 비난으로 이어지는 건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더욱 커졌다. 한 연예 관계자는 “피어싱이나 타투는 호불호가 나뉘는 것이기에 이슈가 된 것 같다. 스타들은 기본적으로 자신을 뽐내거나 어필하려고 한다. 나아가 한예슬은 그 배경에 도전이 있다고 알린 케이스다. 이를 팬들에게 공유한 것뿐인데, 확대 해석이나 질타를 보내는 건 피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 | 스포츠서울 DB, 한예슬·현아 SNS, 유튜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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