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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검사내전’ 직장인 검사 이선균 “검사 다 이래”, 귀신의 방 309호 주인은 정려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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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JTBC : ‘검사내전’


[헤럴드POP=최하늘 기자]이선균과 차명주가 만났다.

16일 방송된 JTBC '검사내전(연출 이태곤, 극본 이현, 서자연)“에서는 지방도시 진영에서 근무하는 ‘직장인 검사’ 이선웅(이선균 분)이 귀신 나오는 309호에 부임한 차명주(정려원 분)을 만났다.

불법낚시로 붙잡혀 경찰서에 구금되었다가 풀려난 이선웅을 본 검사들은 “쟤 뭐니”라면서 한숨을 쉬었다.

형사1부 남경준 부장(김용희 분)은 “검사가 불법 행위를 한 것도 모자라 현행범으로 경찰에 연행되다니 그냥 용납할 수 없다 징계 위원회에 회부해서 일벌백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조민호(이성재 분)은 “많이 반성하고 있으니 넘어가달라”고 부탁했다. 이선웅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습니다만 대한민국 검사로서 양심의 가책을 느껴 진실을 말씀드리겠다 사실 어제 사건 현장에는 저 말고도”라면서 김인주 지청장(정재성 분)과 함께 낚시를 했다고 밝히려던 찰나 지청장 김인주가 막아서면서 “이 일은 여기서 덮을 테니 거론하지 말자”면서 사건을 무마했다. 이선웅과 함께 불법낚시를 하던 김인주는 경찰에게 잡히지 않기 위해 무려 2.8km를 헤엄쳐서 도망쳤던 것.

이선웅은 담당사건의 피해자를 소환하기 위해 고향 사투리를 동원해가면서 통사정을 했다, 그 모습을 본 김정우(전성우 분)은 “피해자인데 왜 소환을 안 하려고 할까”라면서 궁금해 했고 이에 이선웅은 “그건 소환해보면 알겠지”라면서 사건 조사를 시작했다. 이선웅은 피의자가 된 무속인을 조사했다. 무속인은 “할매한테 무슨 일 있을 때마다 굿을 한 게 한 두 번이 아닌데 제가 사기꾼이라고요? 너무 억울하다”고 말했다. 이선웅에게 소환조사를 받은 무속인 피의자는 갑자기 아기 귀신에게 빙의를 해 “엄마한테 가야 하는데”라면서 309호 검사실 앞에서 울부짖었다.

이후 이선웅은 무속인 사건과 관련해 미심쩍은 지점을 발견하고 파헤치기 시작했고, 무혐의로 풀려났던 무속인을 다시 소환했다. 소환된 무속인 이승철에게 이선웅은 “박정남 씨와 그 마을에서 벌어졌던 석연치 않은 사건 뒤에 이승철 씨가 있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면서도 “다른 건 다 차치하고서라도 자동차로 피해자의 생명을 위협한 이건 그냥 못 넘어간다”면서 빙의를 무기 삼아 피해자에게 사기를 치고, 생명을 위협한 무속인을 검거했다.

한편 이선웅은 “지난 5년 간 309호의 주인은 11번이 바뀌었고, 그들 모두가 309호를 마지막으로 검찰을 영원히 떠났다”면서 공동묘지 같은 검사실을 소개했다. 엄마 하이힐을 신고 놀던 어린 여자 아이가 실종된 후, 그 사건의 담당 검사의 방이었던 309호에 유령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면서 무속인 피의자가 빙의했던 어린 귀신이 그 아이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마지막으로 309호 검사실에서 검사가 떠난 후 계속 비어있는 309호를 그대로 방치할 수 없던 조민호 부장(이성재 분)은 어제까지만 해도 피의자였던 무속인의 점집을 찾아가 부적을 썼다. 그리곤 309호의 테이블에 붙이면서 귀신을 물리치고자 했고, 드디어 309호의 새 주인, 차명주가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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