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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성남 남기일 감독, 계약 1년 남기고 자진 사퇴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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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성남FC 남기일 감독. 사진=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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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성남FC 남기일(45) 감독이 올 시즌을 끝으로 감독직을 내려놓는다.

성남은 “남기일 감독과 계약이 1년 남아있으나 감독의 자진 사퇴 의사를 존중해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남기일 감독은 “2년 동안 K리그1 승격과 잔류 등 이뤄야할 목표를 조기 달성하며 쉼 없이 달려왔다”며 “스스로 변화와 재충전의 시기가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어 사퇴를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분한 사랑을 주신 팬들과 구단의 지원에 감사드리며 성남FC의 발전을 기원하겠다”고 사퇴 소감을 전했다.

성남FC의 전신인 성남일화에서 프로선수 생활을 보낸 남기일 감독은 은퇴 후 광주FC 감독을 거쳐 2017년 12월 6일 성남 FC 감독으로 부임했다.

부임 첫 해인 2018년 K리그2에 속해있던 성남을 1부리그인 K리그1으로 승격시켰다. 이어 이번 시즌 12승 9무 17패 승점 45를 기록, 9위로 시즌을 마치면서 1부리그 잔류에 성공했다.

성남 구단은 “후임 감독 인선을 빠른 시간에 마무리 짓고 내년 시즌을 위한 팀 개편에 들어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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