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셀카 왜”·“이름 알려줘” 수지, 팬들과 폭풍 소통 ‘저 세상 팬서비스’[종합]

[OSEN=강서정 기자] 배우 수지가 팬들과 실시간으로 폭풍 소통하며 ‘저 세상 팬서비스’를 보여줬다.

수지는 지난 15일 자신의 SNS에 “오랜만에 셀카”라며 셀카 사진들을 게재했다. 이후 팬들은 평소와 같이 댓글을 달았는데 생각지 못한 수지의 답글이 이어졌다.

수지는 한 두 개의 댓글에만 답한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 SNS에 머무르며 팬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갔다.

한 팬이 “잘생겨서”라고 하자 “고마워”라고 하는가 하면 셀카 찍는 법을 다시 배우라고 하자 “내 셀카 왜..”라고 서운한 마음을 내비쳤다.

또 한 팬이 자신의 이름을 불러 달라고 하자 “이름을 알려줘”라고 하는가 하면 골든리트리버를 닮았다는 반응에는 “고..고마워”라고 했다.

수지의 폭풍 소통에 팬들은 너도나도 댓글을 달았고 한 팬이 댓글을 달아주지 않으면 SNS에 계속 머물겠다고 하자 “가라”라고 센스 있게 답글을 달아줬다. “간 줄 알았는데 진짜 간 건가”라는 댓글에는 “이제 갈게”라고 하기도.

“댓글 맛집”이라는 반응에는 “맛집이라..”라고, 말투가 점쟁이 같다는 반응에는 “점쟁이라..”라고 하는 등 몇 시간 동안 팬들과 소통했다.

이뿐 아니라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이상엽은 “오 갓수지”라고 감탄했다.

한편 수지는 오는 19일 영화 ‘백두산’ 개봉을 앞두고 있다. ‘백두산’은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초유의 재난인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막아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극 중 조인창(하정우 분)의 아내이자 재난에 맞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최지영 역을 맡았다. /kangsj@osen.co.kr

[사진] 수지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