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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POP이슈]CIX 배진영, 라이브 중 여자친구 발언→"친한 형 표현" 해명+사과 일단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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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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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X 배진영/사진=민선유 기자


그룹 CIX 측이 라이브 중 배진영의 "여자친구 만나러 간다"는 발언에 대해 "친한 형을 만나러 가는 표현"이라고 해명하고 사과했다. 다만 악의적 게시물 및 허위 사실에 대해서는 법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취했다.

앞서 지난 14일 CIX 멤버 BX와 현석은 대기실에서 네이버 V앱 라이브 방송을 이용해 팬들과 소통했다.

이 과정에서 카메라 앵글에 잡히지 않은 배진영이 인기척을 보이자, 멤버들은 그를 향해 어디가느냐고 물었다. 이에 배진영은 "여자친구 만나러"라고 답했고, 잠시 당황하던 멤버들은 "뉴이스트 황민현 선배님 만나러 간다는 거냐"고 웃으며 상황을 정리했다.

배진영도 이후 팬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날 친한 형과 만나 시간을 보냈다고 밝힌 만큼 해프닝으로 넘어갈 법한 일이었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이를 근거로 배진영에게 여자친구가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을 제기했다. 그러나 팬들은 멤버들 모두 라이브 방송 중임을 당연하게 인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는 지나친 억측이라며 불쾌함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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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와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설왕설래가 이어지자 CIX의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 측은 15일 결국 공식 팬카페와 SNS 등을 통해 입장을 밝히고 해당 발언에 대해 사과, 사태 수습에 나섰다.

소속사는 먼저 "온라인상에 허위 또는 악의적으로 유포되고 있는 불법성이 확인된 게시물들을 이미 수집한 상태이며, 이에 대하여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공식 팬카페에 해당 내용과 관련된 게시글들은 비공개 처리할 예정이오니 팬 여러분의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여자친구 관련 추측은 사실이 아님을 알리면서 "친한 형을 만나러 가는 표현을 부적절하게 한 멤버 역시 회사와의 대화를 통해 경솔한 발언에 대하여 진심으로 후회하고 있다. 주의 깊게 행동하겠다는 약속을 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소속사의 해명과 사과에 이 같은 여자친구 발언 관련 설왕설래는 일단락된 모양새다. 그러나 팬들은 농담 삼아 던진 한 마디가 확대해석되며 퍼지는 데 분노를 표하며 강력한 대응을 촉구하고 있다.

한편 CIX는 지난달 19일 두 번째 EP앨범 '안녕, 낯선공간'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순수의 시대(Numb)'로 각종 음악 방송 및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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