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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류현진, 토론토의 진한 러브콜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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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류현진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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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지환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자유계약선수(FA) 류현진(32)에게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 기자는 15일(한국시간) “토론토는 매우 진지하게 류현진을 바라보고 있다”며 “토론토는 최근 우완 투수 태너 로어크와 계약했지만, 여전히 투수진 전력 보강을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헤이먼 기자는 알려진 대로, 원소속팀 LA 다저스와 미네소타 트윈스도 류현진 영입전을 펼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토론토의 구애는 꽤 적극적이다. 미국 현지 매체들은 최근 수일 사이 토론토가 스토브리그 목표를 류현진 영입에 두고 있다고 줄줄이 알렸다.

토론토는 로아크와 2년 계약에 합의하며 선발진을 강화했다. 여기에 추가로 류현진급 투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토론토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보 비셰트, 카반 비지오, 루르데스 구리엘 주니어 등 젊은 야수진이 강점인 팀이다. 그러나 야수진에 비해 마운드의 힘은 약하기 때문에 선발 강화가 필요하다.

토론토는 당장 2020시즌 포스트시즌 진출도 어렵다는 평가다. 그러나 젊은 야수진의 성장을 고려하면 2021시즌 이후에는 지구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 뛰어난 FA 투수들이 시장에 나왔을 때 미리 잡아두는 게 향후 시즌을 위해서도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류현진은 그 점에서 매력적인 카드다. 안정적인 마운드 운영으로 선발 로테이션 전체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당장 내년 시즌 우승을 노리는 팀이 아니라는 점에서 오히려 류현진에게 더 긴 계약기간을 제시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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