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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김영하·김정운·김난도·폴 김, 미래사회 통찰... 오늘밤 Shi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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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tvN 시사 교양 프로그램 'Shift'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교욱공학자 폴 김(왼쪽부터), 문화심리학자 김정운 박사 소설가 김영하 트랜드 전문가 김난도 교수 (사진=tvN 제공) 2019.12.13.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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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소설가 김영하, 문화심리학자 김정운, 트랜드 전문가 김난도, 교육공학자 폴 김이 책, 공간, 유행, 교육을 주제로 미래사회를 내다본다.

김영하 작가, 김정운 박사, 김난도 교수, 폴 김 교수는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tvN 시사교양 프로그램 'Shift' 제작발표회에서 중요한 사회 문제들에 대한 메시지 전달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교육'을 주제로 한국식 미래 교육 지침을 제시한 폴 김 교수는 출연 계기에 대해 "미래사회 통찰에 대해 항상 나누고 싶은 메시지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중에서도 가장 주요한 우리 미래의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키울까, 급변하는 시대에서 우리 아이들이 대한민국을 이끌면서 세계화에서 역군이 될까에 대해 전달하고 싶었다, 교육, 창업, 혁신의 기회들이 있는 곳이 실리콘 밸리인데 그곳에서 보고 느낀 점들을 공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문제인 '질문'에 대해서 질문하는 아이들을 통해 질문의 중요성을 전달하고 싶다"면서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질문하고 국가 사회에 대해 질문하고 그 답을 찾아가는 미래형 역군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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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tvN 시사 교양 프로그램 'Shift'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교욱공학자 폴 김 (사진=tvN 제공) 2019.12.13.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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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ft' 는 현대 사회의 다양한 주제에 대해 관점의 전활을 제안하는 다큐멘터리다. 지식 큐레이터들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총 6회 동안 '책의 운명' '아미스페이스' 트랜드로드', '질문으로 자라는 아이' 등 주제 4가지로 진행된다.

연출자 이상록 CP는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제작 의도에 대해 "tvN이 4~5년 전부터 다큐멘터리프로그램을 많이 하고 있지만, 그동안 사회적인 주목을 못 받는다는 점이 아쉬웠다"라며 "올해는 어떤 분들이 (사회적인 문제를) 전달하는지가 중요하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회의 중요한 이슈들을 골라서 그 주제에 걸맞은 분들이 누굴까 많이 생각했다"라며 "네 가지 주제를 정해서 명단을 뽑았는데 운이 좋게도 원했던 프리젠터들을 모시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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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tvN 시사 교양 프로그램 'Shift'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소설가 김영하 (사진=tvN 제공) 2019.12.13.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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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하 작가는 '책'을 주제로 책의 운명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책을 내면서 평생 살아 왔기 때문에 책의 운명 다큐멘터리를 만두를 자고 제안해서 흔쾌히 참여하게 됐다"는 김 작가는 자신의 방송에 대해" 지난 6개월간 기획 단계부터 세미나까지 해가면서 제작진과 책이 뭔지 탐색했다"라고 소개했다.

그는 "책이 변하고 있다는 점을 원책으로 정했다"라며 "왜 책을 읽지 않는지 야단치는 것에 벗어나 책을 어떻게 정의하

느냐에 따라서 실제 독서율이 나온다는 점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책이 변화하는 상황에서 제한된 시간에 자신이 맞는 책을 고르는 새로운 방식을 탐구해서 1부와 2부로 만들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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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tvN 시사 교양 프로그램 'Shift'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문화심리학자 김정운 박사. (사진=tvN 제공) 2019.12.13.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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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운 박사는 '공간'을 주제로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공간 심리에 관해 이야기한다. 김 박사는 "공간에 대한 중요성으로 몸으로 깨닫고 있어서 그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라며 시사 교양 프로그램이라고 하면 출연자들이 폼 잡고 나와 내용이 지루하고 재미없다. 지식을 재미있게 게 전달하고 싶어서 기꺼이 참여하게 됐다"고 했다.

자신의 방송에 대해서는 "독일어에 쉬필라움이란 말이 있는데 우리 말로는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심리적 여지, 주체적 공간을 이야기한다"면서 "한국 사람들의 성격이 거칠어지고 사람들이 힘들어하면서 불행한 것은 쉽필라움의 부재에서 온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공격적 분노는 도시가 갖고 있는 문제이며 이 방송은 공간에 대한 심리학적 문제 제기"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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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tvN 시사 교양 프로그램 'Shift'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트랜드 전문가 김난도 교수 (사진=tvN 제공) 2019.12.13.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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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난도 교수는 자신의 세계 유행 프로젝트인 '트랜드로드'를 전한다. 밀레니얼 세대를 대표하는 유명인들과 전 세계 변화 현장을 경함하고 이를 풀어내는 이 프로젝트의 중요한 지점들을 공유할 예정이다.

'트랜드 로드 투 뉴욕'과 트랜드 로드 투 상하이'의 방송을 맡은 김 교수는 자신의 방송에 대해 "트렌드 코리아를 쓰면서 우리 트랜드는 관찰하고 추적했는데 요즘 세계화의 발원지도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미국에서 세계의 수도라는 뉴욕, 중국의 트랜드 수도인 상하이 두 도시를 깊이 관찰하고 트랜드를 관찰하자고 생각했다"고 소개했다.

"촬영하면서 고생도 많이 했지만, 고품격 방송이 되리라 생각한다"라며 "두 도시의 젊은이들이 어떻게 트랜드를 만들어 가고 어떻게 대응해 나가는지를 보여주고자 한다. 문화들이 충돌하고 융합해 어떻게 트랜드를 만들어가는지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Shift'는 13일 밤 11시에 처음 방송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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