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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이슈 류현진 MLB 활약상

'스포츠인권 홍보대사' 류현진, "美 존중하는 문화 감탄...지적보다는 격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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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방이동, 이종서 기자] 류현진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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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방이동, 이종서 기자] “저도 칭찬을 많이 하려고요."

류현진은 13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스포츠인권 선서의 날’ 행사에서 스포츠인권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 종목단체, 시도체육회 등 체육단체와 선수, 지도자,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포츠인권 증진 활동을 공유하고 선서 참여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류현진은 어린 후배들을 위한 스포츠인권 증진 필요성에 공감하며 무보수 홍보대사 활동을 하기로 결심했다.

류현진은 “뜻깊은 자리에 홍보대사로 위촉돼서 영광이다. 나 역시 운동을 했던 만큼 조금 더 알거 같아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야구를 했다"고 밝힌 류현진은 가장 기억에 남는 은사에 대해서는 "모든 스승님들이 기억에 남는다. 많이 혼내신 분도 기억에 남는다"고 웃었다.

한국과 미국의 운동 문화의 차이에 대해서는 "많이 다르다. 미국은 한 선수가 모든 종목을 한 가지 뿐 아니라 다른 종목을 한다. 훈련하는 것을 보면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또 선수를 가르치는 지도자도 선수들을 가르치는 존중도 굉장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류현진은 "어린 선수들 지적보다는 격려라든지 칭찬 이런 것으로 기를 올려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현재 '예비 아빠'인 류현진은 아이에게 운동을 시킬 것인지에 대한 물음에 "강요는 하지 않겠다 .다만, 본인이 원한다면 하겠다"라며 "칭찬을 많이 하도록 하겠다"고 미소를 지었다.

질문 시간도 이어졌다. 운동을 하면서 가장 힘든 시기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시간적으로 힘들었다. 시간보다는 효율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다. 새벽에도 운동을 하고 그랬는데 , 알맞은 시간에 선수들이 집중력있게 하는 분위기가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가장 보람있을 때에 대한 질문에는 "좋은 성적났을 때다. 어릴 때 야구를 했는데, 운동 선수로서 성적을 냈을 때가 좋다. 국가를 위해서 국가대표 생활을 할 때 가장 많은 보람을 느낀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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