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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맛남의 광장' 백종원, 정용진 부회장에 SOS…제작 지원으로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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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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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맛남의 광장' 백종원이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에게 SOS를 보냈다.

12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 2회에서는 양세형이 백종원 인맥의 정체를 알고 크게 놀랐다.

이날 백종원과 양세형은 감자 농가를 방문했다. 상품성이 떨어지는 못난이 감자가 버려지는 걸 본 두 사람은 근심에 휩싸였다. 버려지는 못난이 감자가 한 농가에만 30톤 이상이라고. 집에서 감자칼로 깎아서 먹을 수 있지만, 마트에서 못난이 감자를 볼 수 없는 상황이었다.

고민하던 백종원은 "소비자가 이해를 해준다면 마트 오너가 좋은 생각을 가지고 저걸 사면 되는 거다. 인맥은 이럴 때 쓰라고 있는 거다"라며 누군가에게 연락했다. 백종원은 "족발 잘하는 사람 있다"라고 했지만, 계속 전화를 받지 않자 양세형은 "인맥 관리 잘하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백종원은 전화를 받은 의문의 남성에게 취지를 설명하며 "키다리 아저씨가 돼서 팔아주시면 좋겠다"라고 했고, 그는 "제가 한 번 힘써보겠다. 어떻게 고객들한테 잘 알려서 제값 받고 팔 수 있게끔 노력해 보겠다. 안 팔리면 제가 다 먹죠. 뭐"라고 밝혔다. 백종원의 인맥은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이었다. 정체를 안 양세형은 "이 정도 분이면 지역 갈 때마다 계속 이분한테 사달라는 코너를 만들자"라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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