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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꽃길만 걸어요’ 설정환, 최윤소 향한 ♥시작… 정유민은 일편단심 설정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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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KBS1 '꽃길만 걸어요'


[헤럴드POP=나예진 기자]정유민이 이유진과 설정환의 관계를 알고 화색했다.

11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꽃길만 걸어요'에서는 봉선화(이유진 분)의 오빠에 대해 알게 되는 황수지(정유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왕꼰닙(양희경 분)을 돕기 위해 순두부 가게를 들린 봉천동(설정환 분)은 강여원(최윤소 분)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됐다. 강여원이 1년 전 사고로 남편을 잃었고, 아이를 키우면서도 가게 일을 살뜰히 도왔다는 것. 왕꼰닙은 그녀에 대한 진심을 드러내며 봉천동에게 “며느리 잘 챙겨달라”고 부탁했다. 왕꼰닙의 이야기를 듣고 집에 돌아온 봉천동은 “사장님이 날 믿고 이렇게 여원 씨를 부탁했는데 천동아, 이제 어떻게 할래?”라며 혼란스러워했다.

회사에 온 봉천동은 꾀부리지 않고 늘 밝게 지내는 강여원을 보고 외려 속상해했다. 강여원의 사연을 듣고 안타까워하는 직원들에게 은근한 불편함을 드러내기도. 첫 만남에서 자신이 고장 낸 시계가 남편이 마지막으로 주고 간 선물임을 알고는 스스로를 자책했다.

김지훈(심지호 분)은 봉천동을 은근히 견제하고 있었다. 살갑게 대하면서도 “수지 요즘엔 너한테 따로 연락 안 하니?”라며 눈치를 살피기도. 봉천동이 황수지와 최근에 연락하지 않는다는 것을 안 김지훈은 그제서야 안도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황수지는 봉선화가 자리를 비운 사이 그녀의 휴대폰을 보게 됐다. 봉선화의 오빠가 봉천동이라는 것을 알고 고급 식당에 데려가 “봉 팀장이 앨리스 오빠라는 건 전혀 죄송한 일이 아니야. 먹고싶은 거 다 골라봐. 부담가지지 말고 먹어, 상사로서 쏘는 거니까. 일종의 단합대회”라며 웃음 짓기도. 황수지는 봉천동의 여자친구 유무와 이상형에 대해 물으며 그에 대한 호감을 여과없이 표현했다.

식사를 하던 중 황수지는 김지훈에게 연락했고, 봉선화는 뜻밖의 장소에서 그를 보고 놀란 기색을 표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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