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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단독]LG, 외인 원투펀치 잔류 성공…윌슨·켈리 재계약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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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LG 선발 윌슨이 6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19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 키움과의 경기에서 0-0으로 맞선 1회 호수비를 보여준 정주현을 향해 박수를 보내고있다. 2019.10.06.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LG가 외국인 원투펀치 잔류에 성공했다. 타일러 윌슨(30)과 케이시 켈리(30) 모두 2020시즌 LG 유니폼을 입는다.

LG 차명석 단장이 직접 미국 애리조나로 출국해 두 외국인투수의 계약을 완료지었다. 먼저 윌슨과 계약을 확정지은 차 단장은 11일(한국시간) 켈리와 직접 만나 계약을 마무리했다.

윌슨은 총액 160만 달러(옵션 20만 달러 포함), 켈리는 총액 150만 달러(옵션 30만 달러 포함)에 2020시즌 계약을 마쳤다. 차단장은 “내년에도 윌슨, 켈리와 함께 할 수 있어 고맙고 기쁘다. 내년에도 변함없는 좋은 활약으로 우리 팬들의 기대에 보답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로써 LG는 2019시즌 28승을 합작한 수준급 선발투수 2명과 인연을 이어간다. 올해 윌슨은 30경기 185이닝 14승 7패 평균자책점 2.92, 켈리는 29경기 180.1이닝 14승 12패 평균자책점 2.55로 활약했다. 윌슨은 내년까지 3년째 KBO리그에서 활약하고 켈리는 이번 재계약으로 KBO리그 2년차를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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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켈리가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LG와 키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 선발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2019. 10. 9. 잠실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한편 LG가 외국인 원투펀치를 고스란히 유지한 것은 2017년 이후 3년 만이다. LG는 2017시즌을 앞두고 헨리 소사·데이비드 허프 원투펀치를 유지한 바 있다. 이후 허프 대신 윌슨을 영입했고 2019시즌을 앞두고는 소사를 포기하고 켈리를 데려왔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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