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왼쪽)와 장지연은 오는 2020년 5월 결혼식을 올린다. /SBS '미운우리새끼'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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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연 "김건모 처음 만났을 때 측은했다"
[더팩트|박슬기 기자] 가수 김건모가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장지연과 연애 비하인드, 장인 장욱조와 있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건모가 장지연에게 프러포즈하는 과정이 공개됐다. 앞서 지난 6일 유튜브 '가로세로 연구소'를 통해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이 제기 됐지만, 이날 방송은 정상으로 전파를 탔다.
가수 태진아, 노사연, 이무송, 빽가 등이 김건모의 집을 찾았다. 김건모는 장지연과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 "(장지연이) 계속 밀고 들어왔는데 내가 밀어냈다. 그런데 계속 밀고 들어오다 내 안에 자리를 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후 우리 엄마와 장교수(장지연)가 별 이야기도 아닌 것을 환하게 웃는데 정말 행복한 감정이 들었다. 바로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처가댁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김건모는 "아내 오빠가 마흔이다. 촌수로는 형님인데 장인어른(장욱조)이 무조건 나이로 간다고 정리 해줬다"며 "나를 선택해 준 것이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미우새'에서는 김건모 장지연의 열애 결혼 비화가 공개됐다. /SBS '미운우리새끼'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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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연은 김건모와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오빠를 처음 봤을 때 뭔가 측은했다. 누군가를 처음 만났을 때 처음 드는 느낌이었다. 그러고나서 두 세번 더 만났는데 오빠는 저를 밀어냈지만 '이 사람한테는 나 아니면 안 되겠다'는 확신이 있었다"며 "저를 처음 만났을 때랑 지금까지 5개월 동안 오빠가 많이 변했다"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지난 10월 김건모와 작곡가 겸 목사 장욱조의 딸인 13살 연하의 피아니스트 장지연과 결혼 소식이 깜짝 공개됐다. 두 사람은 2020년 1월 결혼 예정이었지만, 5월로 결혼식을 미뤘다. 대신 혼인신고를 먼저 하고 법적인 부부가 됐다.
이 가운데 김건모는 성폭행 의혹에 휩싸였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김건모가 강남구 논현동 한 유흥주점에서 접대여성을 성폭행 했다"며 "9일 고수장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건모 측은 "사실 무근"이라고 부인하고, 지난 7일 인천 콘서트를 정상적으로 마쳤다. 그는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슬기롭게 해결하겠다"며 짧게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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