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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손흥민의 ‘원더골 릴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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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전 50m 질주, 레스터시티전 중거리 골, 챔스 맨시티전…

번리전에서 나온 손흥민의 골은 누구나 인정할 ‘원더골’이다. 손흥민은 이전에도 환상적인 골을 여러 번 터뜨렸다.

지난해 11월 첼시와의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경기에서 터뜨린 ‘50m 폭풍질주’ 골은 앞서 나왔던, 손흥민의 가장 멋진 골이었다. 당시 손흥민은 중앙선에서 공을 잡은 뒤 속도를 끌어올리며 단독 돌파해 들어갔고, 강렬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러시아 월드컵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대표선수로 뛰느라 체력이 고갈됐던 손흥민은 이 골로 초반 부진 탈출의 계기를 마련한 끝에 12월에만 7골·3도움을 올렸다.

미국 NBC스포츠가 지난해 EPL 최고의 골로 꼽은 레스터시티전 중거리 골도 빼놓을 수 없다. 0-0으로 맞선 전반 추가시간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세르주 오리에의 패스를 받아 중앙 쪽으로 들어가며 상대 수비를 앞에 두고 과감한 왼발 슈팅을 날렸고, 공은 골문 왼쪽 상단 모서리에 정확하게 날아가 꽂혔다. 손흥민은 유독 레스터시티를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데 통산 10경기에서 5골을 집어넣고 있다. 이 밖에도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맨체스터시티를 침몰시킨 2골도 오래 기억된다.

손흥민은 A매치에서도 멋진 골을 여러 차례 만들었다.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 득점도 축구팬들 기억에 선명하다. 한국이 1-0으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 주세종이 골문을 비우고 하프라인을 넘어온 독일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의 공을 가로챈 뒤 독일 선수가 아무도 없는 전방으로 길게 찼고, 이를 손흥민이 빠른 스피드로 잡아내 왼발로 침착하게 차 넣었다. 전차군단을 침몰시킨 골이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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