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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성폭행 의혹' 김건모, 오늘(8일) '미우새' 편집없이 나올 수 있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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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보라 기자] 성폭행 논란에 휩싸인 가수 김건모(52)가 SBS 인기 예능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 편집되지 않고 나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단 김건모 측은 성폭행 의혹과 관련, “사실 무근”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앞서 지난 6일 강용석은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폭로했다. 강용석의 주장에 따르면, 김건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으로부터 메일을 받았으며 이를 계기로 두 차례 만남을 가졌다.

제보 여성의 증언을 살펴 보면 김건모는 과거 유흥업소를 찾았는데 그곳에서 근무하는 그 여성에게 구강성교를 강요한 뒤 성폭행을 저질렀다고 한다.

그러나 김건모의 소속사 측은 사실 무근이라며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사실이 아니라고 한다. 법적으로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건모는 일단 이달 예정된 ‘김건모 25TH Anniversary Tour’를 그대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어제(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 2홀에서 열린 피날레 인천 콘서트도 취소하지 않았으며, 인천에 이어 부산 콘서트도 예정대로 이끌어가겠다는 방침이다. 팬들은 그의 편에 서서 지지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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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김건모 측은 내년 1월과 2월까지 계획한 경기도 의정부 및 수원, 대구와 서울 공연 등의 스케줄에 대해서는 향후 어떻게 진행할지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건모의 콘서트 주관사는 크리스마스 이브(12월 24일)에 열리는 25주년 부산콘서트에 대해 예정대로 열린다고 밝혔다.

1992년 1집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로 데뷔한 김건모는 독특한 음색으로 시대를 풍미하며 오랫동안 톱가수로 자리 매김했다. ‘잘못된 만남’ ‘아름다운 이별’ ‘첫인상’ ‘혼자만의 사랑’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등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했다.

노래로 ‘레전드 반열’에 오른 그는 예능 ‘미우새’를 통해 호감형 싱글남으로 활약했다. 김건모 어머니 이선미 씨는 지난 5월 남편상을 당한 후 방송을 중단했다가 최근 프로그램에 복귀했다.

한편 김건모는 내년 5월 피아노 연주가이자 작곡가 장지연씨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 watch@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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