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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강용석 성폭행 폭로 휘말린 김건모, 팬들 "의혹 사실 무근 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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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 강용석 변호사가 가수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가수 김건모의 팬들이 성명문을 통해 "의혹은 사실무근이라는 것을 굳건히 믿는다"며 김건모를 응원했다.

김건모 갤러리는 7일 오전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성명문을 공개하며 "팬들은 어제 김건모 소속사 관계자가 밝혔듯 현재 제기되고 있는 의혹은 사실무근이라는 것을 굳건히 믿는다"고 밝혔다.

이들은 "팬들은 김건모가 20년 넘게 대한민국 가요계를 주름잡던 대부의 모습처럼, 이번 일에 의연하게 잘 대처해 다시 본연의 모습으로 당당히 무대 위에 서주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또 김건모 갤러리는 "피앙세와 혼인신고도 마친 만큼, 향후 결혼 준비는 차질 없이 잘 진행되길 바란다"며 "끝으로 팬들은 앞으로도 김건모가 모두에게 사랑받는 국민가수의 모습으로 영원히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언제나 응원하고 지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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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방송 된 가로세로연구소에서는 강 변호사는 김건모에 대한 성폭행 의혹을 제기했다. 강 변호사는 A씨를 직접 만나 인터뷰 했다며 과거 김건모가 서울 강남에 위치한 한 유흥주점에서 A씨를 성폭행했던 사실을 언급했다.

또한 가로세로연구소는 A씨가 오는 9일 김건모를 고소할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강 변호사는 "여러 정황과 증거가 있는데 지금 당장은 말씀드리지 않겠다"면서 고소 및 고발 과정에서 진실이 드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김건모 측은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가로세로연구소 측이 제기한 성폭행 의혹은 사실무근"이라며 "변호사와 상의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건모는 이날 인천 송도에서 개최되는 콘서트 '김건모 25th Anniversary Tour-FINALE-인천'도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이다.

1992년 데뷔한 김건모는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 '잘못된 만남', '핑계' 등의 히트곡을 내며 '국민가수'로 이름을 올렸다. 김건모는 내년 5월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인 장지연과 결혼을 앞두고 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연합뉴스, 가로세로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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