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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집단 성폭행 혐의' 권모 씨 항소 '단톡방 5인 중 4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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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최종훈 정준영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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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 멤버들과 집단 성폭행에 가담한 혐의로 징역 4년을 선고받은 권모 씨가 1심 판결에 항소했다.

5일 한 매체는 권씨의 법률대리인이 이날 서울중앙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검찰도 이날 항소했다.

앞서 함께 재판을 받던 가수 최종훈과 강남 클럽 버닝썬 MD 김모씨, 정준영 역시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했다. 집단 성폭행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단체 채팅방 멤버 5인 중 4인이 항소한 상황이다.

이들은 지난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 같은해 3월 대구 등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만취시킨 뒤 집단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됐다. 뿐만 아니라 정준영은 2015년 말 여성들과 성관계한 영상이나 상대방의 동의 없이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도 있다.

지난달 2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9부(부장판사 강성수)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유명 걸그룹 멤버의 오빠 권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정준영과 최종훈에게는 각각 징역 6년과 5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80시간 이수, 아동청소년 복지시설에 취업제한 5년과 형 집행종료 후 3년 동안 보호관찰을 명령했다. 연예기획사 전 직원 허모씨에게는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버닝썬 클럽 MD 김모씨는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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