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박흥식 KIA 퓨처스 감독, "감독대행, 좋은 경험...이 자리 자체 영광"[올해의 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지형준 기자]KIA 박흥식 2군 감독이 올해의 코치 상을 수상하며 소감을 말하고 있다. /jpnews@osen.co.kr


[OSEN=논현동, 조형래 기자] 한 시즌 동안 KIA의 감독대행을 맡으며 팀을 성공적으로 이끈 박흥식(57) KIA 퓨처스팀 감독이 올해의 코치상을 수상했다.

박흥식 감독은 5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호텔 두베홀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스포츠서울 올해의 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코치상을 수상했다.

박흥식 퓨처스팀 감독은 올해 김기태 감독이 중도 퇴진한 뒤 5월 17일부터 감독대행 자리를 맡았다. 그리고 100경기 동안 49승1무50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비록 가을야구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감독 중도퇴진의 내홍을 무난하게 수습을 하면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아울러 외야진의 문경찬, 투수진의 문경찬 등을 발굴해내면서 KIA의 미래를 향한 초석을 다졌다.

일단 감독대행자리에서 물러났지만 박흥식 감독은 KIA에 남는다. 내년시즌부터 KIA는 맷 윌리엄스 감독이 1군을 지휘를 하지만 박흥식 감독은 KIA에 남아 퓨처스팀에서 육성 철학을 팀에 녹여낼 예정이다.

박흥식 퓨처스팀 감독은 “감독대행을 했었는데 코치상을 받아서 송구스럽다”면서 “이 자리에 서는 것만 해도 가장 큰 영광이었고 이 상으로 인해 프로야구 발전을 위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는 지도자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저에게는 상당히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 코치 입장과는 다르게 현장에서 1승 1승이 목마른 상황이었다. 선수들에게 분위기를 다운시켜서는 안되고 분위기가 올라가야지 반등할 수 있다고 독려했다.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그런 것 뿐이었다”며 감독대행을 맡았던 소회를 전했다. /jhrae@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