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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사람이 좋다' 곽정은 "이혼을 통해 나를 알게 되니 다른 길 펼쳐져" [텔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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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곽정은 / 사진=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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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곽정은이 30대 초반 성급했던 결혼과 이혼이 남긴 의미를 밝혔다.

3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서는 칼럼니스트 곽정은의 일상이 공개됐다.

30대 초반, 불안한 마음에 만난 지 2주 된 사람과 결혼을 결심했다는 곽정은. 하지만 결혼 생활을 하며 인생 최고의 외로움을 느꼈고, 결혼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아 이혼을 결정했다. 이혼은 그에게 혼자 사는 삶의 중요성을 발견할 수 있게 했다.

곽정은은 "결혼은 아픈 체험이 맞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연결돼 있냐"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죽을 때까지 이 사실은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혼했다면, 운동을 했다가 다쳤다면 다시 일어나야 하는 거다"고 덧붙였다.

곽정은은 "내가 가장 불안정했을 때 한 선택이 결혼이었고, 결정을 되돌리는데 에너지가 많이 들었고, 에너지를 끌어올리는 과정에서 내가 누군지 알게 됐고, 그걸 알게 되면서 인생에 다른 길이 펼쳐졌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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