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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우승 상금 17억6천만원' 김세영 "연장갈뻔한 상황인 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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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빨간 바지의 마법사' 김세영(26)이 마지막 홀에서 8m 버디 퍼트에 성공하고도 "만일 그 홀에서 파를 했다면 연장전에 가는 상황인 줄 몰랐다"고 털어놨다.

김세영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에서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500만달러)에서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