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선, 모리뉴 체제의 '중심'이 될 특별 선수로 손흥민 등 11명 꼽아
토트넘 새 감독 모리뉴 지휘 아래 훈련하는 손흥민(중앙) |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손세이셔널' 손흥민을 필두로 해리 케인, 델리 알리, 무사 시소코 등은 새롭게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은 조제 모리뉴(56) 감독의 '스페셜원'에 포함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일간지 더선은 22일(한국시간)은 자체 분석을 통해 토트넘 선수들 가운데 모리뉴 감독 체제에서 중심이 될 '특별한 선수'(Special Ones), 비주류인 '그리 특별하지 않은 선수'(Not So Special Ones), '판단 보류'(Jury out)로 선수들을 분류했다.
더선은 특별한 선수로 케인, 알리, 손흥민, 시소코, 에릭 다이어,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얀 페르통언, 대니 로즈, 데이비슨 산체스, 에릭 라멜라, 탕기 은돔벨레 등 11명을 꼽았다.
이 신문은 손흥민에 대해 "손흥민의 에너지, 결정력, 스피드, 득점, 태도는 모리뉴 감독이 선수들로부터 원하는 것에 정확하게 일치한다"라며 "손흥민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경질에 충격을 받았겠지만 새로운 감독에게 전적으로 적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포체티노 감독 체제였던 2015년 8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포체티노 감독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손흥민은 2016-2017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3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에서 두 자릿수 득점포를 가동하며 토트넘의 핵심 공격수로 성장했다.
손흥민은 포체티노 감독의 경질 소식에 SNS를 통해 "얼마나 고마웠는지는 말할 필요도 없다. 말로 다 표현할 수도 없다. 축구뿐 아니라 인생도 많이 배웠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 매체는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서 맹활약한 손흥민을 모리뉴 감독의 '스페셜원'에 포함하며 입지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최근 다친 토트넘의 주전 골키퍼 위고 요리스를 비롯해 세르주 오리에, 루카스 모라 등은 '그리 특별하지 않은 선수'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이적설이 돌았던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은 '판단 보류' 명단에 들었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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