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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ACL 진출 노리는 대구, 남은 두 경기 '반드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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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대원 / 사진=대구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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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아시아축구연맹(ACL)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티켓 확보를 위해 물러설 수 없는 대구FC가 강원 원정길에 나선다.

대구는 오는 23일 오후 2시 춘천송암스포츠타움에서 강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19 37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36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팀당 2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대구는 강원, FC서울을 상대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승점 51을 쌓은 대구는 3위 서울(승점 55)과 승점 4차이가 난다. 5,6위 강원, 포항 스틸러스(승점 50)와 승점 1 차를 유지하고 있다.

3위를 목표로 하고 있는 대구는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고 경우의 수를 따져봐야 한다. 강원전과 같은 시각 열리는 경기에서 서울이 포항에 승리할 경우 서울은 3위를 확정 지을 수 있고, 대구가 강원에 승리를 거두고 서울이 패할 경우 오는 12월1일 오후 3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리는 마지막 홈경기에서 두 팀이 3위 자리를 놓고 승부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대구의 최우선 과제는 강원전을 승리로 장식해야 한다. 가능성은 충분하다. 대구는 강원에 통산 17승10무10패, 최근 8경기 동안 7승1무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김선민, 박병현이 경고 누적으로 빠지면서 약간의 공백은 있지만, '강원 킬러' 김대원, 세징야를 필두로 에드가, 정승원, 황순민 등을 앞세워 강원 골문을 노린다. 특히 김대원, 세징야는 강원을 상대로 각각 4득점, 3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상대 강원은 파이널 라운드 진출 이후 1승1무1패를 기록하고 있다. 이현식과 빌비야가 경계 대상이다. 두 선수는 파이널 라운드에서만 각각 3골, 2골을 터뜨리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대구가 이번 강원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ACL 진출 도전을 이어갈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모인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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