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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슬기로운 어른이 생활` 장성규, 하루 소비 100만원 통큰 소비..."지출 정해야"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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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슬기로운 어른이 생활’에서는 장성규가 자신의 경제 고민을 토로했다.

19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슬기로운 어른이 생활’의 장성규가 일정치 않은 수입으로 소비 계획을 세우지 못하겠다고 고백했다.

이날은 의뢰인의 일상 속 소비 패턴을 분석하고 처방했다. 첫 번째 의뢰인은 장성규였다. 장성규는 자신의 가장 큰 고민으로 들쭉날쭉한 수입을 고백했다. 장성규는 “이러면 안 되는데 만 원이 생각보다 작게 느껴지더라”라며 “위험한 순간이 왔다고 자각했다”고 말했다. 직장인이었다가 프리랜서가 돼 돈을 계획 없이 쓴다는 게 장성규의 고민이었다.

장성규는 “회사 다닐 때 친구들이나 후배들하고 술 마시면 마음껏 먹어 하면서도 그럴 땐 술도 안 취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성규는 “근데 지금은 그냥 먹으라고 한다”며 “고마운 사람들에게 보답할 수 있다는 게 엄청 짜릿하다”고 고백했다

이후 장성규는 친구들과 만나 저녁을 먹었다. 친구는 “학교 다닐 때 성규가 돈을 쓰는 걸 못 봤다”며 “장성규는 지갑이 없었다”고 폭로했다. 이 친구는 이어 “어느 날 통장을 보여줬는데 성규가 500만 원 정도의 학생에겐 큰 돈을 갖고 있더라”라며 “그러다 대학 때 주식으로 날렸다”라고 말했다.

장성규는 내가 아빠를 닮았다 좋아하는 사람이 얘기하면 흔들리는 경향이 있다”고 고백했다. 장성규는 “친구가 하굣길에 간식을 사주는 게 고마웠다”며 “다른 친구들은 나랑 거리를 뒀다”고 말했다. 이어 장성규는 “내가 잘 돼서 꼭 갚겠다고 말했었다”라고 덧붙였다. 친구는 “성규가 어렸을 때 비싼 걸 얻어먹진 않았다”며 “어른 돼도 똑같이 사줄 때도 싼 거를 사준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치타는 “고마움을 표현하는 건 좋은 것 같다”고 장성규를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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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은 프리 선언 후 장성규가 돈을 잘 쓰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장성규는 “박수홍 형이 단 백만 원이라도 돈 거래는 하지 말라고 하더라라며 그걸 따르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홍이 형이 정 마음이 쓰이면 그 친구에게 얼마를 주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장성규는 “친구가 정말 힘들면 천만 원은 줄 수 있다”라며 “친구가 사정이 나아지면 이천만 원을 남에게 기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녹화가 끝나자 장성규는 친구들 뿐만 아니라 스태프에게도 식사를 대접했다. 장성규는 “왜 이렇게 안 먹냐. 집에 좀 싸가라”라고 허세를 부렸다. 식사비만 93만 7천 원이 나왔다. 이날 장성규는 KBS 기념품과 스태프들에게 커피를 쏜 것을 포함하면 하루에 100만 원을 썼다.

이후 장성규의 한 달 지출 내용이 공개됐다. 대부분 5000원 이하의 소액 지출이었지만, 수십 만원이 넘는 지출도 있었다. 한번 쓰면 크게 쓰는 스타일이었다. 장성규는 “쇼핑은 아예 안 해서 그런 부분은 아끼고 있는 거 같다”며 “그래서 사람들에게 살 수 있다”고 말했다.

미주가 ‘퀸덤’ 회식 때도 쏜 거냐고 묻자, 장성규는 “그건 제가 쏠 수 있는 크기가 아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문가는 장성규의 솔루션으로 지출 선을 정하라고 조언했다. 전문가는 “프리랜서의 경우 대략적인 수입을 파악해 고정 지출과 변동 지출을 정하라”고 조언했다. 여기서 고정 지출은 생활비나 관리비, 공과금을, 변동 지출은 경조사나 회식비 등 예상하지 못한 지출을 뜻한다. 또 이 전문가는 자녀를 위한 자금을 마련하라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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