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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대회서 앞뒤 조 연속 홀인원…15년 만에 진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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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캐머런 트링갈리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서 두 개 조 연속으로 같은 홀 홀인원을 기록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16일(한국시간)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멜레온 골프클럽(파71·7천17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마야코바 클래식(총상금 720만달러)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캐머런 트링갈리(미국)가 먼저 홀인원을 했다.

112야드 파3인 4번 홀에서 트링갈리는 56도 웨지로 티샷을 날렸고 이 공은 홀 바로 앞에 떨어져서 굴러 들어갔다.

바로 뒤 조에서 경기한 체이스 사이퍼트(미국) 역시 같은 클럽으로 날린 티샷으로 홀인원을 해냈다.

이번 시즌 투어 신인인 사이퍼트는 "앞 조에서 홀인원이 나와 박수 소리가 났고 서로 하이파이브하는 모습도 봤다"며 "나는 106야드 정도를 보고 쳤는데 약간 오른쪽에 떨어진 뒤 스핀이 먹혀 홀 안으로 들어갔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트링갈리는 경기를 마친 뒤 "뒤 조에서도 홀인원이 나온 사실을 몰랐다"고 말했다.

사이퍼트는 3언더파 68타를 기록했고 트링갈리는 2언더파 69타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순위는 30∼40위권이다.

PGA 투어 인터넷 홈페이지는 2004년 마스터스 16번 홀에서 파드리그 해링턴과 커크 트리플렛이 '백투백 그룹 홀인원'을 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홀인원 기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내셔널 홀인원 레지스트리에 따르면 투어 선수가 홀인원을 할 확률은 3천분의 1, 4명이 한 조인 그룹에서 두 명이 같은 홀 홀인원을 할 확률은 1천700만분의 1밖에 되지 않는다.

이번 경우는 한 조가 3명씩으로 2개 조 6명이었기 때문에 1천700만분의 1보다 조금 높은 확률이었던 것으로 볼 수 있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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