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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배가본드’ 문성근, 백윤식 배신…“페이퍼 컴퍼니 실소유주 대통령”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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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배가본드’ 문성근이 백윤식를 배신했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에서는 국무총리 홍순조(문성근 분)가 대통령 정국표(백윤식 분)와 상의 없이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순조는 녹취록을 틀었다. 이어 “이 녹음에 나오는 여성은 제시카 리(문정희 분)입니다. 최근에 안 사실인데 무역 회사에 5억을 투자하고, 비밀 계좌에 흘러갔다. 페이퍼컴퍼니의 실소유주는 정국표”이라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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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문성근이 백윤식를 배신했다. 사진=SBS ‘배가본드’ 방송캡처


그러면서 “윤한기(김민종 분) 총알받이로 썼다. 그래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윤 수석이 깨어나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 국민 여러분께 약속드린다. 저는 절대로 포기하지 않겠다. 비리를 끝까지 파헤치겠다”고 덧붙였다.

폭로 이유에 대해 묻자, 홍순조는 “유가족 분들 죄송하지만 잠깐 자리에서 일어나 주시겠습니까?”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우기(장혁진 분)를 데려오는 동안 차달건(이승기 분) 씨는 몇 번이고 사적인 복수를 하고 싶었을 거다. 다른 유족도 같은 심정일 것이다. 그래도 김우기를 살리기 위해 목숨을 걸었다. 그 용기가 어디서 나왔겠냐. 그건 대한민국을 믿었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홍순조는 “이제 국가와 법은 이 분들의 믿음에 응답해야한다. 공직자의 한 사람으로 사죄드립니다. 잘못했습니다. 용서해주십시오. 대한민국을 믿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유가족 앞으로 가 90도로 인사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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