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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5 (수)

종영 ‘꽃파당’ 김민재♥공승연, 못다한 사랑 이뤘다… 박호산은 죽음 선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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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 JTBC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헤럴드POP=나예진 기자]꽃파당의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됐다.

5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에서는 해피엔딩을 맞는 개똥(공승연 분)과 마훈(김민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고영수(박지훈 분)는 “그 동안 고마웠다. 찾지 말아 달라”는 편지를 남기고 매파당을 떠났다. 홀로 길을 걷던 고영수는 처음 만난 순간부터 따뜻했던 마훈을 떠올리며 자신이 한 일에 대해 괴로워하기도. 고영수는 불안해하던 중 자객들에게 붙잡혔다.

이수는 개똥을 찾아와 마음을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개똥아, 너도 내 걱정하지 말고 마음 편히 가. 그리고 널 괴롭히는 놈들 있으면 찾아 와. 나 왕이잖아”라는 이수의 담담한 말에 개똥 역시 웃어보였다. 하지만 이수는 돌아서며 참았던 눈물을 보였고, 개똥 역시 그의 뒷모습에 마음아파 했다.

마봉덕(박호산 분)과 강몽구(정재성 분)는 이수(서지훈 분)를 해하기 위한 작당을 모의했다. “민심은 얻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이라며 백성들에게 이수에 대한 소문을 퍼뜨리게 하기도. 마훈은 개똥을 쓰러지게 했던 독이 마봉덕이 복용하던 약초와 같다는 것을 알았다. 마봉덕을 찾아가 화살촉을 보여주며 세자의 시해사건이 아버지가 한 일이라는 것을 안다며 멈춰달라고 따져 물었다. “여기서 더 가면 독이 됩니다. 더 이상 그릇된 일이 옳다고 여기지 마십시오”라는 아들의 말에, 마봉덕은 “가문의 편에 서라. 왕을 살리고 그 아일 죽일 것인지, 그 아일 살리고 왕을 죽일 것인지”라고 되려 당당히 말했다. 마봉덕과 강몽구는 “우리가 새로운 날을 열게될 것”이라며 삼간택 날을 기다렸다. 그들의 계획을 안 이수 역시 “이 전쟁에서 꼭 이길 것”이라며 맞서기로 결심했다.

대망의 삼간택날, 마봉덕은 이수를 향해 “그 자리에서 내려오시라”고 호기롭게 말했다. 마봉덕의 편에 서는 듯 했던 마훈은 “이제 내려오실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아버지”라고 말했다. 마훈은 미리 이수와 수를 썼고, 내금위장 문석(이윤건 분)이 마봉덕 패를 모두 물리친 것. 마훈은 마봉덕에게 “단 한번이라도 영상이 아닌 제 아버지로 살아주시면 안 되겠습니까”라고 물었다. 마봉덕은 “왕이 되지 못한 것, 그것이 죄다”라며 스스로 죽음을 택했다. 아버지의 죽음을 눈 앞에서 목격한 마훈은 절규하며 오열했다.

도준(변우석 분)에게 마음이 쓰이던 강지화(고원희 분)는 그에게 개똥이 갇힌 곳을 알려줬다. 개똥은 고영수와 한 곳에 있으며 서먹한 사이를 유지했지만, 위험에 빠진 그를 구하며 다시 가까워졌다. 도준은 위기에 빠진 두 사람을 구하며 등장했다. 이후 마훈의 모든 상황을 안 개똥은 그를 안아주며 “매파님 때문에 내가 살았잖소. 아무것도 없어도 괜찮소. 다시 시작하면 되잖소”라고 위로했다. 이후 강몽구는 유배되었다.

도준은 강지화에게 “혼인해주겠소”라며 못다한 마음을 전했다. 강지화는 기다려달라고 말했지만, 도준은 “기다리는 건 내가 제일 잘하잖소”라며 웃으며 그녀에게 입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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