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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같이펀딩' 상하이 '임정로드' 마무리‥유준상X노홍철, 고공 '태극기' 피날레 장식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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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수형 기자] 뜻 깊은 임시정부 로드 2탄이 마무리된 가운데 노홍철과 유준상이 하늘에서 태극기를 펼치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3일 방송된 MBC 예능 '같이 펀딩'에서 노홍철이 장도연에게 급 고백했다.

이날 임시정부 로드 2탄이 그려진 가운데, 대한민국 임시정부로 찾아갔다. 앞서 유준상과 데프콘은
충칭의 대한민국 임시정부 계단에서 광복의 기쁨과 함께 찍은 마지막 사진 속 신익희선생을 찾으라는 미션을 받았다. 이 시기를 살던 독립운동가들이 어떻게 살았을지 신익희 선생의 모습을 비교해보기 위해서였다.

두 사람이 이동하던 중, 17년 전 신혼여행으로 다녀왔다는 유준상과 홍은희 사진을 공개했다.데프콘은 "진짜 독립군 같다"고 해고, 유준상은 같은 포즈, 장소에서 사진찍을 것이라며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임시정부 청사에 도착, 3층 전시관에 수많은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유준상은 "우리 아내와 둘이서만 다녀, 지금은 사람들이 많아서 감동이다"고 했고, 데프콘도 "우리가 많이 찾아가면 다른 곳들도 변화될 것이란 희망이 생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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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칭의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이어 다음은 독립운동가 가족들이 살았던 곳은 '영경방 10호'를 찾았다.
독립운동으로 온 가족이 망명할 경우 필요한 거주지였다. 유명 관광지인 '신천지'를 사이에 두고 위치했다.
그때의 모습은 사라지고 현재는 레스토랑으로 바뀌어있었다. 하지만 당시에도 너무나 열악했던 환경에서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엿볼 수 있었다.

유준상과 데프콘은 김구 선생의 시선으로 당시 흔적들을 살펴봤다. 가족과 함께하는 평범한 일상이 독립운동가들의 소망이었으나 비극적인 공간이 되어 버린 역사적 현실이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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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김구 선생 피난처로 향했다. 당시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놓았던 곳이었다. 이어 대표 랜드마크 관광명소인 동방명주 야경 와이탄으로 향했다.동방명주를 바라보는 그자리에서 굉장한 일들일 벌어졌다고. 와이탄을 통해 일본 육군대장이 들어온다고 해 그를 처단하기 위해 항거한 사건을 전했다. 하지만 실패로 돌아간 '황포탄 의거'가 안타까움을 안겼다.

두 사람은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따라 걸었다. 조선총독부에 폭탄을 투척하며 지혜롭게 빠져나왔던 전설적인 인물, 의열단 김익상 선생을 언급, 21년 이상 옥고를 치르며 와이탄에서 나라를 위해 청춘을 희생한 이들의 숭고한 뜻을 다시금 기렸다. 관광명소지만 독립 투사들의 흔적이 남아있는 와이탄의 이면적인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유준상 역시 "관광지 이사의 특별한 의미가 담긴 피 끓는 장소"라면서 "화려함 속 서글픔이 있어 숙연해진다, 관광지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로써, 와이탄에서 상하이 임정로드 마무리했다. 잊고 지냈던 장소와 의미를 재발견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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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로드'에 이어 태극기를 안고 스카이다이빙을 하기로 했다. 노홍철과 유준상, 장도연, 유희열이 함께 했다. 가위바위보를 통해 노홍철과 유준상이 스카이다이빙을 하기로 당첨됐다. 전문가와 함께 스카이다이빙에 대한 설명을 듣고 본격적으로 준비했다.

마지막으로 실전 전 비행기 시뮬레이션을 해보기로 했다. 노홍철은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을 저기다 썼다"면서 스케치북에 무언가를 적어 궁금증을 안겼다. 모두가 궁금해진 가운데, 노홍철은 "그 분이 봤으면 좋겠다"면서 "'도연아 나랑 사귀자'"고 외쳤다. 급 고백에 장도연은 당황 "최악이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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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기를 빼고 진짜로 노홍철이 스카이다이빙에 도전했다. 노홍철이 뛰자마자 지상에서도 모두 숨죽이고 바라봤다. 이어 유준상이 도전했다. 태극기를 손에 꼭 쥐며 장소로 이동했다. 유준상은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탑승, 완벽하게 미션을 클리어했다.

한편, '같이펀딩'은 '가치' 있는 아이디어를 '같이'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이다.
/ssu0818@osen.co.kr

[사진] '같이 펀딩'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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