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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Y이슈] 하나경, '데이트 폭력 여배우' 의혹 인정..."나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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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배우 하나경이 '데이트 폭력 여배우' 당사자로 지목된 것에 "자신이 맞다"고 인정했다.

하나경은 24일 온라인 방송 플랫폼 아프리카TV 생방송을 진행했다. 시청자들은 대화창을 통해 이날 보도된 '데이트 폭력 여배우'로 하나경이 지목됐다고 언급하며 해명을 요구했다.

이에 하나경은 "내가 뉴스에 나왔느냐. 요즘 인터넷을 하지 않고 있어서 보지 못했다"면서도 "나 남자친구 없다. 팬들은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라고 의혹을 간접적으로 부인했다.

하지만 하나경은 잠시 방송을 중단하고 30분 뒤 복귀해 "기사를 보고 왔다"며 사건의 당사자가 자신이 맞다고 밝혔다.

하나경은 "지난 2017년 7월 유흥업소에서 그 남자를 처음 만났다. 놀러간 게 아니라 지인이 불러서 간 거다. 그전엔 그런 곳에 가본 적도 없고 난 술 한 잔도 못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사귀게 돼서 지난해 10월 식당에서 말다툼을 한 것까지 맞다. 그 남자가 식당에서 나가서 내가 전화를 했는데 안 받았다. 집앞에 가니 택시에서 내리더라"며 "내가 내 차에 타서 가자고 했는데 그 남자가 내 차 앞에 온 거다. 기사에선 내가 돌진해서 들이받았다고 하는데 돌진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하나경은 "모든 사람들이 나를 오해할 수는 있지만 내가 그걸 해명할 필요는 없다. 여러분이 궁금해하니 (말씀드리는 거다)"라는 말을 남기고 방송을 종료했다.

앞서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변성환 부장판사는 특수협박, 특수폭행, 명예훼손 등으로 기소된 방송인 겸 배우 A씨에게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연인 사이였던 20대 남성 B씨가 이별하려 하자 여러차례 폭행하고 승용차로 남자친구를 향해 돌진한 혐의롤 받고 있다. B씨가 승용차 보닛 위로 올라가있는 상황에서 승용차를 그대로 출발시켜 도로에 떨어지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가 경찰에 신고하자 이에 격분해 가슴을 밀치고, 목을 조르는 등 폭행하기도 했다. 또 지난해 10월 말에는 B씨가 다른 여성들을 만나자 온라인 메신저 단체방에 남성의 지인 80명을 초대해 사생활을 폭로하고 비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SNS상에서는 여배우 A씨가 하나경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아프리카TV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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