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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RE:TV] 김수미, 성현아에게 용기 줬다…"방송 복귀해야지"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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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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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밥은 먹고 다니냐?' 김수미가 성현아에게 용기를 줬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 김수미는 힘든 시간을 보낸 성현아가 찾아오자 위로와 격려의 말을 건네 눈길을 모았다.

이날 성현아는 김수미 앞에서 "힘든 일들이 있어도 절대 안 울었다. 그러다 보니 감정이 메말라 간다고 할까"라고 털어놨다. 이에 김수미는 "그런 일이 있을 때는 울어야 한다. 눈물조차도 안 나온다는 건 더 비참한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내가 연예계에서 경험, 나이로 봐서 연장자 아니냐. 그러면 뭔가 후배들에게 따뜻하게 해주고 싶다. 자의든 타의든 어떤 실수, 어떤 스캔들 때문에 자기가 하고 싶은 연예계 생활을 못하고 아직도 세상의 눈치를 보면서 사는 걸 볼 때 꺼내서 얘기하고 싶다. 억울한 일도 물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수미는 성현아를 걱정하며 "(이전에) 본 일도 없는데 고난, 걱정이 있는 사람을 내가 어루만져 주고 싶은 마음이 있다. 이상하게 나 만나고 사람들이 뭔가 잘 된다고 한다. 내가 대운이 들어서 운을 나눠주는 게 아닌가 싶다. 너도 아직 젊지 않냐"고 말하기도.

특히 김수미는 "성현아가 아닌 아이 엄마로서 버텨 온 거다. 엄마는 강하다"면서 "우선은 방송에 슬슬 복귀를 해야지. 그렇다고 무슨 식당을 차릴 수도 없고.."라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에 성현아는 "제가 빵을 좋아해서 빵집 아르바이트를 하려고 한 적도 있었다"면서 웃었다.

그러자 김수미는 "고마워, 잘 살아줘서. 앞으로 좋은 일만 있을 거야"라며 "아침에 일어나면 스스로 잘 될 거라는 최면을 걸어라"고 조언했다. 김수미의 따뜻한 말에 성현아는 미소 지었고 "감사하다"며 함께 파이팅을 외쳤다.

한편 성현아는 지난 1994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하며 주목받았다. 그러나 이후 마약 복용 사건, 이혼과 재혼, 사별 그리고 성매매 혐의로 법정에 서는 등 굴곡진 인생을 살아왔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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