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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볼륨 더 높여요"…'라디오쇼' 박명수, 청취율1위 향한 유쾌 입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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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 DB


[헤럴드POP=이지선 기자]박명수가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20일 방송된 KBS 라디오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DJ박명수가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박명수는 "벌써 10월의 마지막이 다가온다. 오늘도 선물이 쏟아진다. 청취율 조사 기간인데 볼륨을 더 올려줬으면 좋겠다"며 선물 퀴즈와 함께 오프닝 멘트를 전했다.

그는 자신이 출연하는 예능 '아내의 맛'에서의 입담을 칭찬하는 청취자의 사연을 전하며 고마워했다.

그러면서 "왜 라디오를 한 시간만 진행하는지, 인건비가 비싸냐"고 묻는 질문에는 "기력이 안 되기 때문이다. 2시간을 진행하면 1시간 하는 재미를 늘려가게 된다. 그러면 지루해진다. 한 시간이라도 알차게 해보겠다"고 다짐했다.

이어진 사연은 "5년 사귄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나서 머리를 자르고 목욕탕에 갔더니 아주머니가 남탕키를 줬다"는 내용. 박명수는 "'야 꼬마야'라고 해주셨으면 좋았을텐데, 어려보였으면 더 좋았을거다"라고 말하며 재치넘치는 위로를 전했다.

또 박명수는 "피부과 다니는 아내의 피부가 예뻐지는 것 같아서 따라갔더니 남자도 많더라. 피부미남으로 거듭나겠다"는 청취자의 사연을 소개했다.

이에 박명수는 "저도 피부과에 가서 관리를 받는데 요새는 반이 남자다. 피부가 예쁘고 젊으면 자신의 강점이 되는거다. 여러분도 여유가 되시면 관리했으면 좋겠다. 예쁜 얼굴에 침 뱉을 수 없다"고 조언했다.

다음 사연은 점심 시간이 다가오는데 점심으로 뭘 먹어야 할지 모르겠다는 사연. 박명수는 "편의점에 가면 먹을 게 많다. 편의점 음식이 소마화는 빨리 되지만 맛난 게 많다. 저는 떡국과 샌드위치, 바나나우유를 추천한다. 제가 가끔 그렇게 먹는다"고 추천했다.

마지막으로 함께 근무하다가 친구만 정규직으로 전환되어 슬프다는 청취자의 사연을 소개했다. 박명수는 "이번에는 친구가 먼저 웃었다. 인생이 항상 좋지는 않다. 항상 기쁨과 슬픔이 함께 오는데 다음에는 내 차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해라"며 위로했다.

한편, 박명수가 진행하는 KBS 라디오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에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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