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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 사인, 우울증 맞나…“사망 하루 전 신선식품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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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우울증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진 가수 겸 배우 고(故) 설리가 숨지기 하루 전 신선식품을 배달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와 그의 죽음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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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운자] 우울증을 앓아 오다 극단적 선택으로 스물다섯 짧은 삶을 마감한 가수 겸 배우 설리(최진리)가 숨지기 하루 전날 새벽배송 업체를 통해 신선식품을 주문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18일 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14일 오후 설리가 숨진 채 발견된 자택 현관문 앞에 ‘로0000’마크가 붙은 박스가 발견됐다. 로0000는 전날 자정까지 채소나 과일, 육류 등을 주문하면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신선식품 등을 배달해 주는 새벽배송 업체 브랜드다.

뉴데일리는 설리가 전날 저녁 무렵, 다음 날 먹을 식품을 미리 주문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설리는 이 자택에서 혼자 살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16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한 결과 “외력이나 외압 등 타살 혐의점이 없다”는 1차 구두 소견으로 받았다. 또 외부 침입 흔적이 없고, 설리가 평소 우울증 증세를 보였다는 유족과 매니저 등의 설명과 정황 등을 토대로 설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뉴데일리는 이에 대해 “설리가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신상품(미니백)을 찍은 영상을 올렸고, 당시 게시글 어디에도 우울증 같은 어두운 그림자나 고민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다. 설리가 사망 전날까지 인스타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했다는 점과 수원 광교 부근에서 한 브랜드 광고 촬영을 (사망) 직전가지 한 것,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촬영을 마치고 스태프들과 밝은 표정으로 웃고 있는 모습이 포착된 점 등을 들어 ‘우울증에 의한 사망설’을 의심케 하는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설리는 지난 14일 오후 경기 성남의 자택에서 매니저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 평소 우울증을 앓아 온 것으로 알려진 설리의 자택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평소 설 리가 자신의 심경을 적은 메모 노트 등이 발견됐다. 해당 노트 맨 마지막 장에선 ‘괴롭다’ 등의 부정적인 내용이 담긴 긴 메모가 발견돼 일각에서는 설리의 극단적 선택 이유를 ‘악플로 인한 우울증’이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경찰은 정밀 부검 결과까지 확인한 뒤 조만간 설리 사망과 관련해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를 마무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yi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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