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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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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어도 코레아도 3점포...휴스턴, 월드시리즈까지 1승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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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월드시리즈 진출에 단 1승만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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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시리즈 4차전 승리 후 휴스턴 유격수 카를로스 코레아가 2루수 호세 알투베와 포옹하고 있다. [USA투데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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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은 18일(한국시각)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승제) 4차전에서 조지 스프링어와 카를로스 코레아의 스리런 홈런 두 방을 앞세워 뉴욕 양키스를 8-3으로 이겼다. ALCS 1차전을 양키스에게 내준 휴스턴은 3연승을 거두며 WS 문턱까지 왔다.

양키스는 2017년 ALCS에서 휴스턴에 패한 뒤 또다시 위기에 몰렸다. 당시 양키스는 2연패 뒤 3연승을 거뒀으나 6·7차전을 연달아 내줬다. 휴스턴은 그해 월드시리즈에서 LA 다저스를 꺾고 챔피언에 올랐다.

이날 휴스턴은 선발 잭 그레인키가 1회 말부터 흔들리며 위기를 맞았다. 2사 만루에서 브렛 가드너가 볼넷을 골라 선취점을 뽑아냈으나 후속타자 게리 산체스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추가점을 뽑지 못했다.

1차전에서 6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한 양키스 선발 다나카 마사히로는 4차전도 기분 좋은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1-0으로 앞선 3회 초 무사 1, 2루 위기에 몰린 뒤 스프링어에게 3점포를 맞았다. 6회 초까지 마운드에 오른 다나카는 1루수 D J 르메이유의 실책이 나오자 무사 1루에서 교체됐다. 이후 채드 그린이 코레아에게 스리런 홈런을 얻어맞아 점수는 1-6으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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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휴스턴 3루수 알렉스 브레그먼과 1루수 율리 구리엘이 기뻐하는 모습. [USA투데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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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는 6회 말 산체스가 휴스턴 불펜 조시 제임스로부터 투런포를 터트려 3-6으로 추격했다. 그러나 양키스는 8회 초 1루수 르메이유, 2루수 글레이버 토레스의 연속 실책으로 휴스턴에 1점을 더 내줬다. 9회 초에도 토레스의 실책으로 양키스의 이날 실책은 총 4개에 이르렀다.

마운드와 타격, 수비까지 흔들린 양키스는 디비전시리즈를 3연승으로 끝내고도 ALCS 탈락 위기에 몰렸다. ALCS 5차전은 19일 오전 8시 8분 뉴욕에서 열린다. 휴스턴은 저스틴 벌랜더, 양키스는 제임스 팩스턴을 선발 투수로 내보낼 예정이다.

김식 기자 see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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