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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경기 소방당국, 故설리 동향보고서 유출에 고개 숙였다…사과에도 연일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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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결국 경기 소방당국이 내부문건 유출에 대해 사과하고 고개를 숙였다.

지난 17일 오후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정요안 청무감사담당관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며 누구보다 모범이 돼야 할 소방공무원이 내부 문건을 외부로 유출했다는 사실은 매우 부끄럽고 실망스럽다”라며 고개를 숙여 사과했다.

이어서 “문건을 유출한 내부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고, 사실관계가 확인될 경우 엄중하게 문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온라인에서는 14일 사망한 설리가 경기도 성남 소재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됐을 당시 상황이 담긴 일명 동향보고서가 떠돌아 문제가 됐다. 엄연히 소방 내부문건이기 때문.

이에 대해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내부 소방공무원에세 자진신고를 안내했고 내부에서 1명의 자진신고자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기 소방당국의 사과에도 대중의 비판은 계속되고 있다. “있을수 없는 일이다”라며 내부문건 유출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 14일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설리는 17일 오전 발인이 엄수됐다.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스포츠서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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