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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스포트라이트' 유승준 "10년 뒤 입대 희망? 지내다보니 잊고 살아‥설명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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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유승준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17일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유승준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JTBC는 LA에 있는 유승준의 작업실을 찾아가 1998년 진행됐던 대규모 병역기피수사 자료의 일부를 보여줬다. 자신의 이름을 발견한 유승준은 "일단 제 이름이 왜 여기 있는지 상당히 의문이다. 저같은 경우 어렸을 때 미국에 갔고 시민권을 따는 것은 자연스러운 절차였다. 그게 병역기피로 보여지는 것은 저 밖에 없는 것 같다"고 억울해했다.

한때 최고의 힙합 아이돌이던 유승준은 중학교 때 미국 이민을 갔고 당시에도 영주권을 가진 연예인이었다. 당시 병역비리 1차 수사팀장이었던 이명현은 "과거 유승준이 해병대 입대를 희망한다는 말에 국방부와 병무청에서 그를 믿어준 것은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유승준은 "약속을 하고 출국을 했었는데 이제 제가 마음을 바꾼 거에 대해서 충분히 괘씸하고 실망하셨을거라고 생각한다"고 인정했다.

이어 입대를 할 수 있는 나이인 36세를 넘기고 다시 입을 연 것에 대해 유승준은 "저는 '시간이 좀 지나면 이제는 그런 부분들이 풀리겠지' 그런 생각도 있었고 아예 잊고 살았던 거다. 그러다 애들이 커가면서 이러다가 영영 못돌아가겠구나 싶었고, 그러다 보니 1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어떻게 설명할 수 없을 것 같다"고 전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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