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8 (수)

'어하루' 로운 사라지자 김혜윤 충격 →이재욱, 만화책 존재 알았다. [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전미용 기자] 로운이 사라졌다.

17일 방송된 MBC수목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는 하루(로운)의 존재가 사라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루는 진미채(이태리)를 찾아갔다. "당신 말대로 이야기가 바뀔 때마다 통증이 심해진다"고 전했다. 이에 진미채는 "통증을 참아가며 은단오를 돕는 이유가 뭐냐"고 물었고 하루는 "내가 내 이름을 모르면서 은단오는 알고 있었으니까. 언젠가부터 한번도 본 적없는 그 꽃이 보인다. 항상 은단오와 같이 나타난다. 그 꽃도 은단오도 오래전 부터 봐 온 기분이 든다. 왜 그런 기분이 드는지. 왜 내 시작에 있었는지 은단오가 알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진미채는 "걔는 곧 죽을 엑스트라다. 답을 얻을 수 없다. 이야기에 방해되는 엑스트라는 없앨 거다. 걔는 나름 이름도 있다. 없어지는 건 너 혼자야"라고 말했다. 주다는 남주랑 사이가 멀어졌고 도화는 두 사람을 지켜보며 마음이 불편하다고 말했다. 단오는 달라진 하루의 모습에 "이야기가 바뀌어서 좀 충격적인가"라고 얘기했다.

하루는 운동장에 혼자 앉아있었고 축구 멤버가 부족하다는 친구들의 말에 백경이 나서 하루 곁으로 다가갔다. 백경은 하루에게 "나랑 제일 친한 사람은 A3 아니다. 내 약혼녀다. 이어 내가 비밀 하나 말해줄까. 나 지금 걔 가지고 노는 거야내가 조금만 잘해주면 목숨까지 받칠 걸"이라고 자극했다.

이에 하루는 멱살을 잡았고 백경은 또다시 "근데 넌 누구야"라고 물었고 하루는 "말해도 모를 거야"라고 대답했다.이날 은단오는 백경이 고백한 이후로 여자친구들한테 시달렸고하루는 그런 단오를 구해줬다. 단오는 "아까는 이상하더니 갑자기 또 왜 이러냐. 근데 이해는 돼. 스테이지 바뀔 때마다 혼란 스럽지"라며 해맑게 웃었다

이에 하루는 "나도 내 마음대로 한번 해보려고"라고 마음을 전했다. 이어 진미채를 찾아갔다. 진미채는 "무섭긴 한 가봐"라고 물었고 하루는 "자기 존재가 사라진다는데 안 무서운 사람이 어딨겠냐."고 대답했다. 이어 "은단오 편에 서겠다. 저도 제 운명을 바꿔보겠다. 언제 어디서 없어질 지 모르는 사람 말고 누군가의 운명을 바꿔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제 시작에 답이 없다면 답을 만들어 나가겠다.은단오와 함께"라고 대답했다.

OSEN

은단오는 백경이 자신한테 고백한 장면을 영상을 보며 "와 못 보겠네. 대체 스테이지는 바뀌는데 왜 설정값은 안 바뀌는 거야"라며 투덜 거렸다.이어 자신을 걱정해주던 하루를 떠올리며 미소지었고 심장에 이상이 있을 때 생기는 기계가 울렸다.

다음날 하루가 아는 척을 하자 또 다시 기계가 울렸고 놀란 하루에게 단오는"이거 고장나서 그래"라고 말한 뒤 단오는 하루를 바라보며 "은단오 진짜 고장 났나 봐"라며 하루를 보고 두근거리는 자신의 행동에 이상을 느꼈다.

은단오는 백경과 마주하자 양호실로 향했고 백경은 따라 들어가 "은단오, 왜 자꾸 네가 신경 쓰이지"라고 말했다 이에 놀란 은단오는 "스테이지가 아니잖아"라며 당황해했고 백경 역시 "말도 안 되지. 내가 은단오 따위를"이라며 자리를 떠났다.

이후 하루는 명찰에 이름이 새겨졌고 사람들이 하루의 이름을 부르기 시작했다. 이에 단오는 "원래 작가가 해주려고 했던 건가"라며 혼란스러워했다. 단오는 앞으로 일어날 스테이지를 또 다시 미리 보게 됐다. 이에 하루와 도화에게 "백경이 갑자기 좋아하는 척한다. "라고 말했고, 도화는 단오에게 "이참에 잘해보는 건 어때"라고 말한 뒤 하루를 보며 "늦었지. 그래 늦은 거야"라고 대답했다.

OSEN

단오의 말처럼 백경은 영화표를 들고 단오에게 데이트를 신청했고 단오는 작가가 원하는 대로 고백을 받아들였다. 하지만 자아가 찾아오자 "너까지 왜 이렇게 오글 거려. 스테이지니까 데이트를 하기는 할 텐데...너 이따 늦지마"라며 하루에게 달려갔고 백경은 "스테이지"라며 중얼거렸다.

한껏 꾸민 단오는 자신의 모습에 놀랐고 이내 "이거 보고 백경이 도망가는 스테이지 인 거지"라며 웃었다. 그시간 백경은 아버지 차를 타고 영화관으로 향했다. 백경은 아버지에게 "사업만 마무리하면 은단오 좋아하는 거 그만해도 된다고 하지 않았냐. 결혼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고 화가난 백경의 아버지는 백경에게 차에서 내리라고 했다.

차에서 내린 백경은 단오에게 전화를 걸어 "나 영화 안 봐. 보기 싫어졌어"라고 말했다. 은단오는 슬픈 척했지만 이내 웃음을 되찾았다. 그때 하루가 등장했고 두 사람은 영화를 함께 보고 나왔다. 이때 백경 영화관으로 들어와 두 사람을 보며 "기다릴 줄 알았는데 영화를 봤어. 내가 네 약혼자야"라며 화를 냈다.

OSEN

집으로 돌아간 은단오는 "이상하다 백경 왜 다시 온 거지. 분명 나 바람맞추는 스테이지였는데"라며 의문을 가졌다. 하루는 자신이 찍힌 사진에서 자신의 모습이 흐려지는 모습을 보며 진미채의 말을 떠올렸다. 단오 역시 하루의 명찰에서 하루의 이름이 사라진 사실을 보며 당황해했다.

이후 단오는 하루를 찾아나섰고 이내 하루가 사라진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진미채에게 갔고 진미채는 "틀어진 줄 알았는데.. 제자리를 찾아가는 거였어"라고 말했고 단오는 도서관에서 '비밀' 책을 찾아나섰다. 그곳에서 백경은 '비밀'책을 보여주며 "이거 찾고 있는 거냐"고 말해 은단오가 당황해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어쩌다 발견한 하루 방송화면 캡처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