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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POP이슈]"미소, 잊지 않을 것" 故설리, 오늘 발인→SM·빅토리아 추모‥애도ing(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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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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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사진=헤럴드POP DB


언제나 밝은 미소만을 보여줬던 설리가 오늘(17일) 하늘의 별이 됐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같은 에프엑스 출신 빅토리아는 그를 향한 애도의 글을 남겼다.

17일 오전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서는 유족과 친인척, SM 엔터테인먼트 관계자 및 동료들과 지인들만 참석한 채 조용하게 발인식이 비공개로 엄수됐다.

故설리는 지난 14일 오후 3시 21분께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 자택에서 사망했다. 최초 신고자는 설리 매니저로 13일 오후 설리와 통화 후 연락이 닿지 않자 자택을 찾았지만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고 전해졌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 등 다른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아 설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했다. 더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진행한 국과수는 다른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는 소견을 내놨다. 다만 약물 반응 결과 등 정밀 소견은 시일이 다소 걸릴 예정이며 경찰은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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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타운 트위터


설리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대한민국 연예계는 충격에 빠졌다. 그를 애도하기 위해 14일부터 16일까지 행사는 대부분 취소됐다. 설리와 오랜시간 함께했던 에프엑스 멤버들은 활동을 중단하고 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빅토리아는 중국에서 드라마 촬영 중 비보를 듣고 곧장 한국을 찾았고, 미국에서 솔로활동을 앞두고 있던 엠버도 귀국했다. 루나는 출연 중이던 뮤지컬 '맘마미아' 일정을 변경하고 함께했다. 크리스탈은 3일 내내 설리의 빈소를 지키며 마지막을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설리의 발인이 엄수된 이날 오후 설리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설리를 처음 만난 날을 기억한다"며 "눈부신 미소가 사랑스러웠던 소녀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아티스트로 성장했고, 이제 설리는 사랑해준 모든 이들의 마음 속에 언제나 빛나는 별이 됐다"고 적었다.

이어 "그녀가 보여준 아름다운 모습과 따뜻한 마음을 잊지 않고 영원히 간직하겠다"고 설리를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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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인스타


멤버 빅토리아 또한 자신의 SNS를 통해 "설리야~ 오늘 날씨 좋아. 잘 가~ 잊지 않을게. 사랑해"라고 추모했다.

이외에도 원더걸스 출신 선예, 정일우, 전효성, 줄리엔강, 김C 등 수많은 동료 연예인들이 설리를 향한 애도글을 적어 대중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25년이라는 짧은 생을 마무리하고 하늘의 별이 된 설리. 대중들은 언제나 빛나는 미소를 짓고 있던 설리를 기억하고 그리워할 것이다. 지금도 설리를 향한 애도 물결은 계속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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