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1 (화)

최경주 "퍼트 좋았다…TOP 10 기대해 볼 만하다"[더CJ컵]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사진=방규현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제주도=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탱크' 최경주가 '더 CJ컵' 1라운드에서 노익장을 과시했다.

최경주는 17일 제주 서귀포시 클럽 나인브릿지에서 열린 국내 유일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대회 THE CJ CUP @ NINE BRIDGES(더 CJ컵, 총상금 975만 달러·한화 약 118억 원) 1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솎아냈다.

첫날 3언더파 69타수를 기록한 최경주는 단독 선두 안병훈에게 5타 차 뒤진 공동 15위에 자리했다.

이날 10번 홀에서 티오프를 한 최경주는 전반에 보기 없이 버디 2개를 낚아채며 전반에 2타를 줄였다. 후반에도 3번, 5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솎아내며 버디 행진을 이어갔다. 그러나 '마의 구간'으로 꼽히는 6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1타를 잃었다. 잠시 주춤한 최경주는 나머지 홀을 파로 마무리하며 3언더파 무난한 성적으로 대회 첫날을 마무리했다.

최경주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코스 컨디션이나 샷 감각이 좋았고, 바람도 생각보다 덜 불었다. 퍼트가 잘 이뤄졌던 게 좋은 성적을 쓸 수 있었던 요인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퍼트에서 한두 개 실수가 나왔지만, 이는 흔히 있는 일"이라며 "남은 라운드를 잘 버텨준다면 탑 10도 기대해볼 만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긍정적인 답을 내놨다.

마지막으로 최경주는 "비가 오거나 바람이 불면 세컨드 샷이 흔들릴 우려가 있다. 이를 잘 극복하면 충분히 (호성적) 가능성이 있다. 무리한 샷을 할 때 우측으로 밀리는 샷이 나오는데 연습을 통해 보완하겠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