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게인TV] '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 김지석 마음 거절→ ♥강하늘과 달달 입맞춤

KBS2 '동백꽃 필 무렵'

[헤럴드POP=나예진 기자]강하늘과 공효진이 서로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는 황용식(강하늘 분)에게 솔직하게 마음을 표현하는 동백(공효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동백이 옹산을 떠나기로 결정하자, 마을 사람들은 아쉬움과 미안함을 감추지 못했다. 동백은 곽덕순(고두심 분)에게 “까멜리아 동백이한테 예의있게 잘 대해주셔서 감사했어요. 회장님 덕분에 저 6년 잘 있다 가요. 제가 노력해볼게요.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대잖아요”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후 황용식에게는 “보너스같은 이번 생을 즐기라”며 에둘러 거절을 표하기도. 하지만 황용식은 “동백 씨가 마라도를 가도 두루치기 먹으러 매일 갈 거니까 헛소리 좀 하지 마요”라고 말했다.

매일같이 이혼하자는 제시카(지이수 분)에게 지친 강종렬(김지석 분)은 그렇게 하자고 말했다. 이후 동백을 찾아가 3천만 원이 든 전복 박스를 선물로 건넸고 “내가 누리는 거 다 버리고 오면 마음 받아줄 거냐”고 물으며 그녀의 손을 잡았다. 황용식은 이 상황을 보게 됐고, “동백 씨 원하는 대로 해요”라고 씁쓸해했다. 동백이 강종렬에게 “이거 놔. 죽는다 진짜”라고 대답하자, 황용식은 기뻐했다. 향미(손담비 분)는 동백과 찍힌 사진을 빌미로 강종렬을 협박했다. 이에 강종렬은 “사람 봐가면서 약을 팔아야지. 나한테는 에이전시가 있고, 법무팀이 있고, 광고주가 있어요”라고 코웃음 쳤다. 강종렬에 대한 소문은 금세 퍼졌다.

그는 동백을 찾아가 함께 유학을 떠날 것을 제안했다. 필구(김강훈 분)가 자신의 혼외자로 낙인찍혀 살아갈까 걱정됐던 것. 이후 동백과 강종렬의 과거가 드러났다. 동백은 앞으로 도망가지 않을 것이라며 당차게 말했고, “내가 필구 두 배로 지켜주기로 한 거야. 필구 눈에 밟히지 마, 생각도 하지 마. 그깟 삼천 내가 바로 토해줄 테니까 꼴값 떨지 마”라고 선을 그었다. “용식 씬 내가 행복해질 자격이 차고 넘치는 사람이랬어”라고 그의 편을 들기도.

동백은 자신의 눈 앞에 놓인 상황에 피하지 않고 맞서기로 결심했다. 이를 황용식에게 전했고, 당당한 그녀의 모습에 황용식은 또 한 번 반했다. 손을 마주잡고 기뻐하던 동백은 엉겁결에 황용식에게 뽀뽀했고, “날 자꾸 꼬시고 용식 씨가 예쁘다고 이빨을 까니까”라고 얼버무렸다. 이에 황용식은 “네가 먼저 했다”고 한 후 그녀에게 입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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