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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동백꽃' 강하늘♥공효진, 볼뽀뽀에 입맞춤까지…심쿵 로맨스 본격화[SS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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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강하늘과 공효진의 입을 맞추며 본격적인 로맨스가 시작됐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극 ‘동백꽃 필 무렵’(이하 동백꽃)에서는 옹산에 남기로한 동백(공효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동백은 까멜리아에 ‘6년간 감사했습니다’란 종이를 붙이고 옹산을 떠나기로 마음 먹었다. 막상 떠난다고 하니 덕순(고두심 분)를 비롯한 옹산 사람들은 섭섭함을 감추지 못했다. 모두 틱틱거리면서도 떠나는 동백이에게 물건들을 챙겨주며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까멜리아로 찾아온 덕순은 “도망가버릇하면 끝이 없다. 이기는 놈이 장땡이 아니라 버티는 놈이 장땡이다”라며 동백을 붙잡았다. 이에 동백은 “저 옹산에서 년녀 살았는데 가지 말라는 한 분이 계셔서 다행이다. 동네북 동백이에게 제일 예의있게 대해주셔서 감사하다. 회장님 덕분에 저 6년 잘 있다 간다”며 “이상하게 항상 허기가 졌는데 회장님이 손 꼭 붙들고 다녀주실 때는 참 이상하게 막 속이 차더라. 엄마가 있었으면 이랬겠구나 싶더라”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용식(강하늘 분)은 까불이를 잡아야 떠나려는 동백을 붙들 수 있다는 생각에 밤낮으로 까불이 잡기에 여념이 없었다. 그때 용식은 까불이가 나타났던 건물을 촬영한 영상에서 수상한 점을 발견했다. “누가 날 보고있었던 거 같다”며 해당 건물에서 인기척을 느꼈다.

동백은 “용식 씨는 대출도 안나오는 제 인생에 보너스 같은 사람이다”라며 용식을 기쁘게 하더라도 “그러니까 용식 씨는 보너스 같은 이번 생을 말 잘 들으면서 즐기셔라”라고 말했다. 이에 용식은 “난 동백 씨가 마라도로 간다해도 매일 두루치기 사 먹으러 갈 거다. 임수정이 이 자리에 와서 만두집을 차린다고 해도 안넘어간다”라며 일편단심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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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렬(김지석 분)은 동백에게 3000만 원을 건넸다. 이에 동백은 “받을게. 너는 돈도 많고, 아파트도 있고, 내가 사실혼이었다면 사실혼이었으니까”라며 “근데 왜 이렇게 쪽팔리냐. 드라마에서처럼 나도 이 돈 필요없다고 센척하고 싶은데 엄마한테 자존심이 어딨냐”라며 서러움에 눈물을 훔쳤다.

갚을테니 계좌번호 적어두고 가라는 동백에게 강종렬은 “나도 내가 누리는거 김종렬 타이틀 다 버리고 오면 받아주라”라고 말하며 동백을 붙잡았다. 이를 본 용식은 “동백씨 와요”라고 동백을 부르며 “동백씨 원하는대로 해요. 동백씨 인생 이렇게 손목잡혀 끌려가는거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뭐든지 동백씨가 원하는대로 해요 그게 제가 좋아하고 아끼고 존경하는 동백씨니까요”라고 말했다. 이에 동백은 강종렬에게 “이거 놔. 죽는다 진짜”라며 손을 뿌리쳤다.

향미(손담비 분)는 김종렬에게 동백과 찍힌 사진을 들이밀며 돈을 요구했다. 하지만 김종렬은 법대로 하라고 강하게 나왔고, 향미는 찌라시를 퍼트리며 김종렬을 압박했다. 이에 강종렬은 동백과 필구를 미국으로 보내려 했고, 동백은 “나는 네 덕에 소나기 피하는 법을 알게 됐고 용식씨 같은 진짜를 알아봤다. 그런데 이제와서 다시 도망가라고?”라며 “도망치는 사람한테 비상구는 없어 나 다신 도망안가 그러니까 네들다 까불지 마”라고 경고했다.

동백은 옹산을 떠나지 않기로 결심했다. 그는 용식에게 “내가 도망을 왜 가냐”며 기쁜 마음에 볼에 뽀뽀를 했고, 용식은 “네가 먼저 했다”며 동백에게 입을 맞췄다.

동백과 용식의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방송 말미, 다시 문을 연 까멜리아에 까불이가 다시 찾는 모습이 그려져, 다시 한 번 까불이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졌다.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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