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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POP이슈]"원정도박 조사 끝"‥경찰, 10월 중 양현석·승리 수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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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승리 양현석/사진=헤럴드POP DB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와 빅뱅 출신 승리의 원정도박 혐의 수사가 이번달 내로 마무리된다.

16일 서울지방경찰청 측은 기자간담회에서 "양현석 전 대표와 승리의 원정도박 혐의에 대한 조사는 다 끝났다"고 밝혔다.

경찰은 양현석과 승리를 8울 28~29일, 9월 24일과 10월 1일 2차 소환해 장시간 조사를 했다. 두 사람은 원정도박 일부는 시인했지만 환치기 혐의 부인 입장은 고수했다. 환치기는 미국에서 달러를 빌리고 국내에서 원화로 갚는 수법. 이는 외국환거래법을 위반한 것으로, 이를 통해 도박 자금을 마련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또한 양현석은 2차 조사 당시 회사돈 도박자금 여부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하기도.

앞서 양현석과 승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마카오 등지에서 상습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양현석이 방문한 라스베이거스 호텔 카지노 VIP룸은 한화로 15억 원을 예치해야 입장할 수 있는 곳이라고. 양현석은 한 번에 최대 수 천만원의 판돈을 걸고 도박을 한 것으로 의심되는 상황이다.

현재 YG는 각종 구설수에 오르며 위기를 겪고 있다. 올해 초 전국을 충격으로 빠뜨린 버닝썬 게이트. 이를 시작으로 사내이사로 재직 중이던 승리는 빅뱅에서 탈퇴했고 성매매 알선, 횡령 등의 혐의로 송치돼 조사를 받았다.

양현석 또한 도박 혐의 이외에도 해외 성접대 의혹에 휩싸이면서 YG 대표 자리를 내려놨다. 그러나 이와 관련해 성매매 또는 성매매 알선이 인정될만한 객관적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혐의 없음으로 종결되고 말았다.

과연 양현석과 승리의 원정도박 혐의 그 끝은 어떨까. 귀추가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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