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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한밤' 김희애, 첫♥ 질문에 "어제 일도 기억나지 않아"→연기 욕심까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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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SBS='본격연예 한밤' 캡쳐


[헤럴드POP=서유나 기자]김희애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15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는 한주간 화제가 된 연예가 소식들을 종합 보도했다. 특히 이날 방송은 故 설리를 추모하는 분위기로 시작돼 눈길을 끌기도.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역사적 공연을 마친 방탄소년단의 소식이 보도됐다. 장기 휴가를 마친 방탄소년단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첫 공식 일정을 가졌다고. 방탄소년단은 사우디 왕세자의 초청을 받아 해외 가수 최초로 사우디아라비아 야외 공연장인 스타디움에 입성하는 영광을 안은바. 이에 수많은 사우디 아미들이 총출동해 공연장의 3만 석을 가득 채워 보였다.

특히 방탄소년단 공연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법령까지 바꾸는 파격적인 결정을 내렸다고 전해졌다. 이날 한 기자는 "사우디는 엄격한 이슬람 율법을 가장 강하게 적용. 외국인이라도 부부를 증명하는 서류를 내야 호텔에서 한방을 쓸 수 있다. 하지만 공연 나흘 전 외국인 남녀 호텔 투숙을 조건 없이 허용, 사우디 여성의 경우에도 여성 혼자 투숙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사우디의 보수적 문화를 고려하면 과감한 결정."이라고 그 의미의 대단함을 전했다.

이날은 강남과 이상화, 김민준과 권다미의 결혼 소식도 전해졌는데. 특히 김민준, 권다미 커플의 한 지인은 "두 분 만난게 진짜 재밌다. 민준 씨가 저와 모터사이클을 자주 탄다. 자주 가는 숍에 있는데 김민준이 그 앞에 서있었다. 그런데 다미씨 차가 우연히 지나간 것. 그러면서 두사람의 눈이 우연히 마주쳤다. 김민준이 혼자 사는데 권다미가 예전부터 반찬 같은 것을 자주 해줬다고. 김민준의 남성스러움과 권다미의 여성스러움이 굉장히 잘 어울린다."고 그 이야기를 풀어 보였다.

한국영화에 출연하는 해외배우들의 소식도 전해졌다. 이날 영화 '장사리' 제작진은 메간 폭스의 출연 뒷이야기를 전했다. 정태원 제작자는 "책을 에이전시에 돌렸는데 (메간 폭스에게서) 제일 먼저 답이 왔다. 출연료와 상관없이 꼭 출연하고 싶다고. 감독님이 원하시는 대로 분장이든 의상이든 헤어든 다 맞추겠다고. 그래서 무난하게 촬영을 잘 마쳤다."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사의 찬미', '동주' 등 다양한 작품에서 한국인을 괴롭히는 일본인 역할을 연기한 일본인 다케다 히로미츠의 인터뷰도 공개됐다. 그는 "한국 영화를 처음 봤을 때 스크린에서 에너지가 확 왔다. 와, 이건 배우의 힘인지 감독님의 연출의 힘인지 (알고 싶었다). 일단 한국 영화 현장에 가고 싶다고 느꼈다."고 한국으로 무대를 옮긴 계기를 전했다. 이어 그는 주로 일본군 역할을 도맡는 것에 대해 "악역이라고 해도 괜찮다. 특히 제가 좋아하는 한국 영화 현장이니 고맙다고 생각한다."고 긍정적으로 말했다. 그는 "아는 형님이 드라마에 나와 (촬영장에) 놀러갔다. '이거 언제 방송돼요?' 했더니 '내일이요' 하더라. 빡세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낯선 한국 촬영 현장에서 놀랐던 경험도 떠올렸다.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 영화 '윤희에게'의 주역, 배우 김희애의 인터뷰도 진행됐다. 김희애는 작년과 올해 모두 '부국제'에 참여한 바. 김희애는 "부산이라는 장소가 주는 설레게 하는 특별한 게 있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러가는 묘한 느낌이 있다."고 그 소감을 전했다.

이날 김희애는 감성멜로 '윤희에게'에 대해 직접 소개했다. 김희애에 의하면 "설원이 아름다운 곳으로 첫 사랑을 찾아 떠나는 얘기"라고. 김희애는 그땐 그런가보다 싶었던 옛연애를 추억하는 모습도 보였다. 그러면서도 김희애는 자신의 첫사랑에 대해 "어제 일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희애는 "저희 나이 또래는 어쩔 수 없이 주변인물이 되어 간다. 앞에 나설 수 있는 여성 캐릭터가 많지 않다. 운 좋게 그런 역할을 많이 경험해봐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희애는 "오래 길게"라는 연기 욕심을 보였다.

이날은 팝의 거장 스팅의 인터뷰도 공개됐다. 스팅은 영화 '레옹'의 OST인 'Shape of my heart'로 한국인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바. 이날 스팅은 "이 노래는 사실 이민자들에 대한 노래. 아주 시사적인 주제"라고 밝혔다.

이어 스팅은 한국에 대한 사랑도 보여줬다. 스팅은 "한국이 많이 그리웠다"며 "인생의 일부. 공연이 즐겁고 관객과도 즐겁다. 앞으로도 많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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