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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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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첫 LPGA 대회…"관광도시 브랜드 알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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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개최되는 유일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19'가 오는 24~27일 부산에서 열린다.

15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LPGA 인터내셔널 부산'에서 나흘간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4)을 비롯해 올해 신인상 수상자 이정은(23) 등 출전 선수 80명 가운데 LPGA 투어 상금 순위 40위 이내 36명이 이름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72홀 스트로크 방식으로 우승 레이스를 펼치게 된다. 총 상금은 200만달러이며 이 중 우승 상금은 30만달러다.

대회가 열리는 'LPGA 인터내셔널 부산'은 기존 아시아드 컨트리 클럽이 세계적인 코스 설계가인 리스 존스에 의해 LPGA 명성에 걸맞은 코스로 재탄생한 곳이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이번에 부산에서 열리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BMW가 개최하는 세계적인 대회 중 유일한 여성골프 대회"라며 "한국에서 열리는 BMW의 첫 LPGA 대회에 전 세계 최고 여성골프 선수들이 방문하는 것을 환영하며 최고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10만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보고 교통·홍보·안전 대책을 마련했다. 부산시 대회 지원본부는 경기장 인근에 주차장 3곳(9000면)을 확보하고, 민관 협력으로 운영되는 교통소통지원반을 구성해 차량 정체 예상 구역을 중점 관리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관광도시 부산 도시 브랜드 이미지를 전 세계에 알린다는 전략이다.

[부산 = 박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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