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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의 밤’ 제작진 측은 15일 “‘악플의 밤’ MC로 출연했던 故 설리 씨의 안타까운 비보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오는 18일 예정된 본방송은 휴방한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지난 14일 ‘악플의 밤’ 측은 설리 없이 녹화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설리와 연락이 진행되지 않아 설리 없이 녹화를 했다고 전했다.
한편, 14일 경기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설리는 이날 오후 3시 21분경 수정구의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신고를 접수 받고 현장으로 출동해 사망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신고자는 설리의 매니저로 전날 저녁 6시30분쯤 설리와 마지막으로 통화한 이후 연락이 닿지 않아 설리의 집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매니저는 설리가 평소 심한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설리는 ‘악플의 밤’ MC로 활약하며 자신과 관련된 악풀을 담담하게 대응하며 솔직한 입담으로 많은 공감을 받았다.
/김주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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