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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개막전 셧아웃승 우리카드, 올 시즌도 돌풍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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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의 펠리페가 13일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후 포효하고 있다. [사진=우리카드]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가은 기자] 지난 시즌 팀 창단 후 첫 봄배구를 즐기며 ‘V리그 돌풍의 주역’으로 떠올랐던 우리카드가 새 시즌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첫 경기를 완승으로 장식하며 2년 연속 돌풍을 예고한 것이다.

우리카드는 1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의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원정 개막전에서 세트스코어 3-0(25-14, 25-17, 25-22)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는 먼저, 우리카드의 신영철 감독이 집중훈련을 시켰다는 강력한 서브와 안정적인 리시브가 눈에 띄었다. 1세트에서 우리카드의 리시브 효율은 63.64%에 달했다. 안정된 리시브는 범실의 개수를 줄였고 총 범실 11개로 삼성화재보다 10개나 적은 수치를 기록했다.

펠리페, 또 다른 ‘효자용병’?

지난 시즌 우리카드 돌풍의 주역에는 외국인선수 아가메즈가 차지하는 지분이 절대적이었다. 아가메즈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31경기에서 873득점(2위), 공격 성공률 55.3%(2위), 오픈 공격 51.9%(2위) 등 각종 공격지표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며 우리카드의 공격을 주도했다.

재계약은 당연한 결과였다. 하지만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아가메즈는 허리디스크 파열 진단을 받으며 팀을 떠났다. 이어 영입한 제이크 랭글로이스는 리그 적응 문제로 교체 됐고, 우리카드는 지난 시즌 KB손해보험에서 뛰었던 펠리페를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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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열린 우리카드와 삼성화재의 경기, 이수황(좌)과 이상욱(우)이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사진=우리카드]


공격의 핵이었던 아가메즈의 이탈로 이번 시즌 우리카드의 전력 약화가 우려 됐다. 그러나 펠리페가 시즌 첫 경기에서 양 팀 최다 득점인 23득점과 57.14% 높은 공격 성공률을 기록하며 우려를 지워냈다.

물론 늦게 교체된 만큼 세터 노재욱과 호흡을 맞출 시간이 부족했던 만큼 다소 아쉬운 장면도 연출됐다. 이에 신영철 감독은 “세터와의 호흡은 아직 70%정도이며, 세터 토스는 기본적으로 빠르게 가야 하지만 공격수 스타일에 따라 맞춰 줘야한다”고 설명했다. 펠리페의 느린 스윙에 빠른 토스를 구사하는 노재욱이 속도를 잘 맞춰준다면 충분히 더 좋은 공격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견고해진 중앙벽

우리카드는 지난 5월 KB손해보험과의 3:3 트레이드를 통해 센터 박진우와 구도현, 레프트 김정환을 내주고, 센터 하현용과 이수황, 레프트 박광희를 영입했다. 2014-2015시즌 V리그 베스트7에 올랐던 국가대표 출신 센터 박진우를 내주고 노장 하현용을 영입한 것에 대해 적지 않은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하지만 하현용은 우리카드의 약점으로 지적되던 중앙을 탄탄하게 보강했다.

앞서 순천에서 열린 KOVO컵 대회 내내 우리카드의 중앙을 견고하게 지켰고, 개막전에서도 변함없는 기량을 선보이며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켰다. 이수황은 시즌 첫 경기에서 나경복과 각각 10득점을 올리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하현용과 좋은 호흡을 과시하며 주특기인 속공으로만 7득점을 올리며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갔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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