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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동상이몽2' 이상화♥강남, 은퇴 심경에 눈물…조현재, 생애 최초 이벤트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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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조현재와 프로 골퍼 박민정, 가수 강남과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상화, 배우 윤상현과 가수 겸 작사가 메이비의 일상이 각각 공개됐다.

1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조현재와 박민정, 강남과 이상화, 윤상현과 메이비 부부가 각각 일상을 공개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첫 번째 영상의 주인공은 조현재와 박민정이었다. 조현재는 박민정과 거제도로 여행을 떠났고,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조현재는 하얀색 자갈로 모래사장 위에 'MJ♡'라고 썼고, "살면서 한 번도 안 해본 이벤트다. 조금 유치해보일 수도 있지만 바닷가에 흰색 조약돌로 '민정아 사랑해. 러브' 이런 걸 수영장에서 내려다봤을 때 그 글씨가 크게 보일 수 있게 조약돌로 쓰는 거다. '짠'하고 민정이가 볼 수 있게"라며 자랑했다.

이후 박민정은 조현재의 이벤트에 감동했고, 조현재는 "내가 중국 갔다 오고 나서 1년 동안 우울해할 때 자기가 날 통영, 거제도, 부산 세 군데 데려가지 않았냐. 그때 진짜 고마웠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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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밤 조현재와 박민정은 바에서 술을 마셨고, 조현재는 "우리 2세 있지 않냐. 어떻게 생각하고 있냐"라며 궁금해했다. 박민정은 "점점 나이를 먹을수록 생각해야 될 게 너무 많은 것 같다. 우찬이를 키워놓고 내 일을 다시 하고 싶었다. 그러기에는 내가 나이가 너무 많다. 내년에 내가 마흔이다. 나이를 생각하자니 빨리 낳고 싶은 것도 있다. 안 갖고 싶은 건 아니다"라며 고민했다.

조현재는 "나도 자기 뜻이 일단 제일 중요하다. 내가 아기 낳는 걸 보지 않았냐. 힘들어하는 걸 봤기 때문에 '그 아픔과 고통을 또 해야 되나'라고 생각하면 첫째 한 명으로 나는 만족해도 된다. 우찬이를 보면 너무 예쁘다. '우찬이한테 형제가 있으면 참 좋겠다' 그런 생각이 들더라"라며 밝혔고, 박민정은 "내 욕심을 버려야 되는 시기인 거 같다. 내가 두 가지를 다 얻을 순 없다.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다"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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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영상의 주인공은 강남과 이상화였다. 강남과 이상화는 턱시도와 웨딩드레스를 고르기 위해 숍으로 향했다. 이상화는 "설렜다. 오빠 반응도 궁금하기도 하고"라며 기대했고, 강남은 "사람들이 남편의 리액션을 평생 기억한다고 이야기하더라"라며 걱정했다.

이후 강남이 먼저 턱시도를 입어봤고, 이상화는 "살 빼길 진짜 잘했다. 이거 입고 입장하면 진짜 예쁘겠다"라며 감탄했다. 이상화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이 남자에게 이런 모습이?' 싶었다. 턱시도 입은 모습을 처음 봤다. 너무 멋있었다. 진짜 잘 어울리더라"라며 고백했다.

강남 역시 웨딩드레스를 입은 이상화를 보고 설렘을 느꼈고, "보는 순간 요정 같았다. 불빛이 보였다. 반짝거리는 아우라 같은 게 보였다"라며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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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강남은 이상화의 무릎 부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무릎만 회복하면 금메달 딸 수 있냐. 내 거 차라리 가져가지"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상화는 "1등 안 할 거면 안 하는 게 낫다"라며 씁쓸해했다.

특히 이상화는 "(선수 생활을 하며) 부상을 안고 살았다. 지금도 안고 있고. 반월판이 손상됐고 그 반월판이 손상이 되면서 뼛조각 하나가 돌아다니면서 인대를 찌르고 있다. 너무 아프다"라며 고충을 토로했고, 강남은 "항상 너무 아파서 운다"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이상화는 "수술을 해야 하는 지경까지 왔다. 소치 올림픽, 평창 올림픽 때까지 버텼다. 1등을 했던 사람이 한 계단 내려가는 건 용납을 못 하시더라. 그게 진짜 힘들었다. 1등을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갇혀서 살았다"라며 덧붙였고, 끝내 눈물을 흘렸다.

더 나아가 이상화는 "저는 이미 1등을 했었으니까 3등을 하면 '그럴 거면 은퇴하지. 왜 하냐' 이런 말을 들을 거 같았다. 이제는 아쉬움은 없다. 오빠를 만나면서 그런 아쉬움이 다 풀렸다"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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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영상의 주인공은 윤상현과 메이비였다. 윤상현과 메이비는 아이들을 위해 셀프 동화책 만들기에 도전했다. 윤상현은 배경을 직접 그렸고, 메이비는 뛰어난 글솜씨를 자랑하며 '백설공주'의 스토리를 각색했다.

메이비는 마녀로 변장해 아이들과 함께 연기했고, 윤상현은 스토리에 맞춰 촬영을 담당했다. 게다가 윤상현과 메이비는 오디오북을 제작하기 위해 더빙까지 진행했고, 윤상현은 계속해서 메이비에게 잔소리를 늘어놨다. 윤상현과 메이비는 더빙을 하며 티격태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 말밍에는 윤상현과 메이비가 만든 동화책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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