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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동상이몽2' 조현재 박민정 부부 리마인드 여행, 이벤트와 둘째 계획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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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현재 박민정 / 사진=SBS 동상이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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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조현재♥= 박민정 부부가 리마인드 여행을 떠난다.

1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서는 거제도로 리마인드 여행을 떠난 조현재 박민정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거제도는 과거 연애시절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던 조현재를 위해 아내 박민정이 데리고 왔었던 여행지였다. 두 사람의 특별한 추억이 담긴 장소에 한껏 들뜬 것도 잠시 박민정은 화보 촬영을 앞둔 조현재를 위해 운동을 하자며 수영장으로 향했다.

아내는 수영장에서 접영을 시작했고 스튜디오에 있더너 출연진들은 거침 없는 수영 실력에 감탄했다.

조현재는 "아내가 초등학교 때까지 수영을 했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아내한테 많이 배우네. 수영배워 골프배워 인생 배워"라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조현재는 그런 박민정을 관찰하면서 옆으로 누우면서 꼼짝않고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조현재는 "아내는 홀동적인 스타일의 여행을 좋아하고 저는 정적인 걸 좋아한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조현재는 계속 핫도그가 먹고 싶다며 노래를 불렀고, 꿋꿋이 수영장 밖으로 나가 스튜디오 MC들의 야유를 받았다. 이후 조현재는 간식이 아닌 200kg에 달하는 의문의 포댓자루와 함께 리조트 앞 해변가에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알고 보니 박민정을 위한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준비했던 것.

조현재는 처음 해보는 이벤트라며 비장한 모습으로 포댓자루를 쉼 없이 옮겼고 해변에 조약돌로 'MJ ♡'라고 썼다.

아내는 먹으러 간 조현재가 1시간 넘게 돌아오지 않자 의아하게 여겼다. 이후 조현재는 아내를 높은 곳으로 데려가 자신이 해변에 쓴 글자를 보여줬다. 조현재는 "내가 중국 갔다 와서 1년 동안 되게 우울해할 때 자기가 나 통영, 거제도, 부산 세 군데 데려가지 않았냐. 나 그때 되게 고마웠다"고 말했다.

이에 박민정은 "내가 이런 걸 다 받아보네"라며서 휴대폰으로 이벤트 현장을 촬영했다.

스튜디오에서 조현재는 "조약돌을 다시 담느라 힘들었다. 허리가 아파서 다녀와서 바로 정형외과 갔다"고 후일담을 털어놨다.

거제도 여행 첫날밤을 맞은 두 사람은 칵테일 바를 찾았다. 조현재는 "아내를 위한 칵테일을 제조해달라. 아내의 성격처럼 성실 근면하고 진국인 칵테일을 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나 박민정은 "모히토로 달라"고 지목해 웃음을 자아냈다.

기세를 몰아 조현재는 “둘째에 대한 욕심이 생긴다”라며 2세에 대한 진지한 속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박민정 또한 원래 “자녀 계획은 세 명이었다”라며 처음으로 속마음을 밝혔다.

이어 그는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생각이 많아진다. (첫째) 우찬이 키워놓고 내 일을 하고 싶다. 자기 개발도 하고. 그리고 내 나이도 지금 너무 많다. 40이다. 나이를 생각하면 빨리 둘째를 갖고 싶은 것도 있다. 그런 게 많이 혼란스러운 것 같다"면서 "이건 확실하다. 안 갖고 싶은 건 아니다. 우찬이만 낳고 끝, 그건 아니다"고 덧붙였다.

조현재는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는 질문에 "자기 뜻이 제일 중요하다. 내가 자기가 애 낳는 걸 보지 않았나. 힘들어하는 걸 봤기 때문에 그 아픈 걸 또 해야 하나 생각하면 첫째 한 명으로 만족해도 되겠다 싶다. 그런데 우찬이를 보고 있으면 너무 예쁘고 좋다. 아들을 안았을 때 그 뿌듯함이 굉장히 커서 형제가 있으면 우찬이에게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박민정은 "내가 지금 내 욕심을 버려야 하는 시기 같다. 우찬이도 키우고 둘째도 키우면서 내 일을 할 순 없으니, 어느 정도는 욕심을 법려야 할 것 같다. 그런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다. 결단은 빠르고 생각은 깊게 하겠다"고 털어놨다.

조현재는 "순리에 맡겨야지 어떻게 하겠어. 그러니까 저리로 가서 자라는 말 하지 말라"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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