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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6 (일)

‘밥은 먹고 다니냐’ 김장훈 깜짝 방문 “앞으로도 기부 계속 하고 파” 속내 전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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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SBS PLUS '밥은 먹고 다니냐?'


[헤럴드POP=나예진 기자]김수미의 국밥집이 문전성시를 이뤘다.

14일 방송된 SBS PLUS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김수미의 국밥집을 방문한 손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수미의 국밥집 메뉴는 올갱이 해장국이었다. 김수미표 비법 된장과 싱싱한 올갱이가 듬뿍 들어간 그녀의 국밥은 손님들에게 호의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김수미는 국밥을 맛있게 먹는 손님들의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봤다. 뿐만 아니라 스스럼없이 다가가 손님들과 직접 담소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기도.

한 신혼부부는 김수미에게 상담을 요청했다. 신혼 5개월 차 새신랑은 탈모로 가발을 쓰고 있는데, 이 사실을 장모님에게 알리지 못했다는 것. 그는 “숨기는 것보다 드러내는 게 맞는 것 같더라. 마음이 불편했다”고 고민을 털어놨고, 가발을 벗은 남자의 모습을 본 김수미는 “너무 멋있다. 가발을 안 쓰고 다녀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부부는 방송을 통해 어머니에게 이 사실을 알리기로 결정했고, 영상편지를 남겼다. 신부는 “내 남편은 뭘해도 멋있다”며 그를 높여줬고, 상황을 지켜보던 최양락 역시 “죄 지은 것도 아닌데 어떠냐”고 격려했다.

이어 반가운 얼굴로 가수 김장훈이 등장했다. 김장훈은 힘들었던 사춘기 시절을 김수미에게 전하며 과거를 회상했다. 무대에서 욕을 했던 사건으로 휴식기를 가졌던 김장훈은 “정신적 피로가 컸던 시기였다. 그러다 보니 하면 안 될 (욕을) 했었던 것 같다”고 후회를 전했다.

뿐만 아니라 ‘기부천사’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다 나눔을 강조했던 어머니의 가르침 덕분이라고. 가수로서 큰 사랑을 받으면서, 받은 사랑을 돌려주고 싶다는 생각에 기부를 시작하게 됐다는 것. 김장훈은 “돈을 많이 벌어서 많이 나누고 싶다. 한 때 노래가 지긋지긋했던 때도 있지만 요즘은 가장 평온한 시기인 것 같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슬럼프를 겪으며 마음을 추스르다보니 화도 나지 않고 편안하게 마음을 먹게 됐다고. 이에 김수미는 “많이 먹어라”며 엄마처럼 그를 살뜰히 챙겼다.

이어 김장훈은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이별’ 등을 부르며 깜짝 공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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